이은샘, ‘지금 우리 학교는’ 박미진 역 연기
작품마다 매번 다른 모습으로 연기 변신해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열연 중
배우 이은샘은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고3 학생 박미진 역으로 열연했다.
‘지금 우리 학교는‘은 좀비 바이러스가 퍼지기 시작한 학교에 고립되어 구조를 기다리던 학생들이 살아남기 위해 함께 사투를 벌이는 이야기로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다.
이은샘은 박미진 역을 맡으며 맛깔난 욕과 시원시원한 활약상을 보여줬다. 극 중 박미진은 다소 촌스러운 더벅머리로 등장하며 비속어를 자주 쓰는 거친 학생이지만 어떤 상황에서도 친구들을 먼저 챙기는 내면은 따듯한 인물로 진한 첫인상을 남겼다.
이야기 마지막에는 구조되어 격리소에 보내져 최후의 생존자 중 한 명이 됐다.
특히 좀비보다 수능을 더 걱정하는 모습으로 ‘K-고3’의 설움을 그 누구보다도 재치 있게 보여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자신이 겪은 상황이 대학 입시에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생각해 ‘좀비 특별전형’을 실시해달라고 요구하는 장면으로 극 중 재미를 담당했다.
이은샘이 지난 7일 공개된 드라마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극을 풍성하게 채웠다.
‘청담국제고등학교’는 여고생 살인 사건의 유일한 목격자인 흙수저 혜인(이은샘)이 모두가 선망하는 청담국제고등학교로 전학 온 뒤 유력한 용의자이자 교내 최고 권력인 다이아몬드6의 여왕 제나(김예림)를 만나 벌어지는 치열한 권력 게임과 심리 싸움을 그린 작품이다.
이은샘은 혜인 역으로 분해 학교생활의 민낯을 생생하게 담아내며 현실 공감을 유발해 시청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이번 작품으로 데뷔 이후 첫 주연이자 주인공을 연기하게 된 이은샘. 탄탄한 연기력을 기반으로 평범한 듯하지만, 특별한 캐릭터의 개성을 완벽하게 소화하고 있다는 평이다.
이은샘은 2007년 ‘TV소설 그대의 풍경’을 통해 어린 나이부터 연기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리가 만난 기적’, ‘배드파파’, ‘블랙독’, ‘옷소매 붉은 끝동‘, ‘지금 우리 학교는’, ‘치얼업’ 등 출연하는 작품마다 매번 다른 모습으로 파격 연기 변신을 보여줬다.
매주 수요일마다 공개되고 있는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앞으로 어떤 인물들과 관계를 맺고 서사를 이끌어갈지 궁금증과 기대감이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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