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원, 비수기 없는 얼굴천재
학창시절, ‘여자인 줄 알았다’
대체 불가한 독보적 장르배우
아무리 멋진 외모를 가진 사람이라도 살다 보면 한 번쯤 온다는 외모 비수기. 하지만 항상 예외는 있는 법이다. 오히려 연예계 데뷔 전이 더 빛나는 스타가 있다.
한 평생 내내 외모 성수기였다는 그 주인공은 바로 ‘원조 얼굴 천재’ 강동원. 그의 한양대 기계공학과 재학 당시 찍은 사진 속 완벽한 미모는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온라인 커뮤니티를 발칵 뒤집어났다는 바로 그 사진. 편안한 티셔츠에 꾸밈없는 모습과 상반된 완벽한 이목구비에 한번, 지금과 별다를 것 없는 방부제 미모에 두 번 놀란다는 전설의 사진이다. 강동원이 한양대 기계공학과 재학 당시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인데, 사진 속 그는 풋풋하지만 깎아놓은 것 같은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강동원은 명문 사립고를 거쳐 한양대 기계공학과를 졸업한 엄친아로 알려져 있는데, 고등학교 입학 후 축구부 활동을 하느라 학업에 소홀했던 그는 부모님의 기대를 거스를 수 없어 독하게 다시 공부를 시작했다고 한다.
그렇게 독하게 공부해 한양대 기계공학과에 들어가 다른 평범한 공대생과 비슷하게 면 티, 운동복, 체크남방을 즐겨 입은 듯 보인다. 하지만 학교 축제 주점에서 안주를 만들었을 뿐인데 다른 과 주점 다 망하게 만들었으며, 대학 오티 때 여장했을 때는 진짜 여자인 줄 알았었다는 등 평범하지 않은 일화는 이미 유명하다.
데뷔 전 대학시절부터 남달랐던 훈훈한 외모를 자랑하던 강동원, 그가 처음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된 계기도 길거리 캐스팅이었다. 대학교 2학년이었던 강동원은 연기자가 되고 싶다고 했지만, 가수를 하라며 매일 노래, 춤 연습을 시켰다고 하는데, 다행히 다른 기획사로 옮겨 톱모델로 성장, 한국 모델 최초로 프레타 포르테 무대에 서기도 했다.
지금도 ‘모델 출신 배우’라고 하면 순정만화의 주인공과 같은 조각 같은 외모에 비현실적인 몸매를 갖춘 강동원을 가장 먼저 떠올리는 사람이 많다.
모델 일을 시작할 때부터 배우를 꿈꿨던 강동원의 첫 연기 데뷔작은 2003년 드라마 ‘위풍당당 그녀’이다. 수줍은 모습으로 경상도 사투리를 하던 잘생긴 의사 역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제대로 찍었다. 그 후 드라마 ‘1%의 어떤 것’ 영화 ‘그녀를 믿지 마세요’의 주연을 꿰차며 엄청난 인기를 얻게 된다.
영화 ‘늑대의 유혹’에서 여주인공의 우산 속으로 뛰어드는 순간, 극장 안의 모든 여성 관객들이 탄성을 질렀다는 이야기는 전설 아닌 레전드로 널리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데뷔 전부터 완벽한 미모를 자랑하고, 연예계에 등장하자마자 깎아놓은 것 같은 미모로 화제가 된 강동원.
그는 외모로 주목받았지만 현재는 대체 불가한 독보적인 장르 배우로 인정받고 있다. 그가 차기작에서도 다시 한번 레전드를 만들지 대중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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