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스켈레톤 윤성빈
타고난 운동 DNA+ 노력까지
다양한 장르 드라마 섭렵
스켈레톤 국가 대표 출신 윤성빈이 ‘연기’에 관한 욕심을 드러냈습니다.
그는 평소 드라마 보는 것을 좋아한다며 여러 방송을 통해 드라마에 대한 애정을 밝힌 바 있는데요.
한번에 4편씩 드라마를 보는 것은 물론, 매주 하는 드라마를 찾아보고 또 금토일 방송사별로 다 챙겨볼 정도로 ‘드라마 광’ 다운 면모를 보여주었습니다.
드라마를 너무 좋아한 나머지 출연 섭외 요청이 들어오면 배우로 업종을 전환할 생각도 있다고도 전했는데요.
오늘은 다부진 외모와 달리 드라마만 보면 ‘소녀감성’ 이 되는 윤성빈의 반전 매력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윤성빈은 학창 시절부터 운동신경 하나 만큼은 모든 이로부터 인정 받을 만큼 남달랐다고 합니다.
초등학생 시절에는 육상 포환 던지기와 높이뛰기 종목으로 남해군 대표로 도민체전에 출전했을 정도라는데요.
고작 연습한 지 2주 만에 군 단위 대표로 선출되어 주위를 놀라게 했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 것이 윤성빈의 부모님 두분 다 탁구, 배구를 하셨던 운동선수 출신이라고 하는데요.
부모님의 ‘운동 DNA’를 고스란히 물려받은 덕분인 것이죠.
서울로 이사를 온 윤성빈은 고등학교 때까지만 해도 대학 입시를 준비하던 평범한 일반 학생이었는데요.
하지만 그의 재능을 눈 여겨본 학교 체육 선생님이 윤성빈에게 농구선수 출신 선생님을 소개해주면서 자연스럽게 체대 입시반에 들어가게 됩니다.
윤성빈은 기존의 체대 입시반 학생들이 따라잡지 못할 기초 체력을 보여주며 잠재력을 뽐냈었는데요.
이를 알아본 담당 선생님은 윤성빈을 집중적으로 키워야겠다고 생각해, 그를 스켈레톤 국가대표 선발전으로 보내게 되죠.
영문도 모른 채 선발전을 치르게 되었던 윤성빈은 러닝화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준비되지 않은 상태였음에도 전체 인원 중 10위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당시 구체적인 장래희망을 정하지 못했던 윤성빈은 스켈레톤으로 인생의 반전을 이룰 기대와 자신감이 생겼다고 하는데요.
그렇게 스켈레톤에 자신의 인생을 걸기로 결심하면서 그는 훈련 불과 3개월 만에 스타트 챔피언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놀라운 모습을 보여주었죠.
이듬해인 2013년 윤성빈은 아메리카컵 3차, 4차 대회에서 각각 3위에 올라 동메달을 차지하였고, 이어진 5차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이는 한국 남자 스켈레톤이 국제 대회에서 메달을 처음 획득한 것으로 엄청난 화제를 불러 일으켰죠.
비록 윤성빈은 스켈레톤에서 요구하는 신체적 조건들에 부합하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운동신경과 재능, 피나는 노력으로 결국 스켈레톤에 최적화 된 체형을 만들어냈습니다.
외신들도 윤성빈의 금메달 소식을 앞다퉈 보도하며 ‘새로운 챔피언이 나타났다’, ‘아이언맨이 나타났다’ 라는 반응이 이어졌습니다.
아이언맨은 당시 윤성빈이 ‘아이언맨 헬멧’을 착용한 채 경기에 참여했기 때문인데요.
그렇게 ‘스켈레톤계 아이언맨‘으로 유명해진 윤성빈은 여러 방송에 얼굴을 비추며 더욱 인지도를 알렸습니다.
윤성빈은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에도 출연하여 운동선수다운 강인한 체력과 근육을 뽐내기도 했는데요.
이후 MBC ‘나혼자산다’에서는 ‘자취 새내기’의 면모를 보이며 부지런한 일상과 집을 공개하기도 했죠.
특히 소파와 혼연일체되어 드라마에 몰입하는 모습에 기안84는 “몸 되게 좋은 엄마 같다”고 평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이에 윤성빈은 “드라마는 단조로운 일상 속 새로운 맛이다. 못 끊을 것 같다“며 드라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습니다.
한편 윤성빈은 현재 MBC ‘대학체전: 소년선수촌’에서 코치로서 활약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방송에서 다양한 모습의 윤성빈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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