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에벨리나 블레단스
생방송 중 방청객 따귀 때려
방청객 “또 아픈 아이 낳으려고”
생방송 토크쇼 중 무례한 방청객의 따귀를 때린 여배우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러시아 배우 에벨리나 블레단스인데요.
블레단스는 지난 2012년 전 남편 알렉산더 세민과의 사이에서 다운증후군을 가진 둘째 아들을 낳았습니다.
블레단스는 장애가 있는 아들을 키우면서도 일과 육아 모두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였죠.
이후 2018년 한 생방송 인기 토크쇼에 출연해 기쁜 소식을 전했는데요.
49세라는 늦은 나이지만 시험관 시술을 통해 셋째 아이를 갖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모두 블레단스의 임신을 축하하는 가운데 한 방청객이 블레단스에게 날선 비난을 했습니다.
방청객은 “35~40살 사이에 아이를 배는 것도 위험하다고 하는데 49살에 임신했다고요? 무슨 생각으로 그런 거죠? 또 아픈 아이 낳으려고요?”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또 다운증후군 아이를 낳으려고 하나요? 그런 아이는 사회든 당신이든 필요로 하지 않잖아요”라며 폭언을 이어갔죠.
자신을 향한 비난을 듣던 블레단스는 조용히 방청객의 말에 반박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방청객이 아들의 장애까지 조롱하자 블레단스는 방청객에게 다가가 “내게는 어떤 말을 해도 참을 수 있다. 하지만 아들은 건드리지 말라”며 방청객의 뺨을 3대나 후려쳤습니다.
이러한 장면은 생방송이었기에 고스란히 전파를 탔고 유튜브 채널 ‘마이 뉴스 TV(My News TV)’에 업로드된 해당 영상은 순식간에 조회수 32만 건을 돌파했습니다.
한편, 블레단스는 안타깝게도 임신 4개월 차에 딸을 유산했습니다.
이후 다운증후군 아들과 함께 일상을 보내고 있는 모습을 공유하며 팬들과 소통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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