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구본승
‘마법의 성’서 전라 노출
파격 선택 후 10년 공백
과감하게 파격 전라 노출을 감행했다가 10년씩이나 공백기를 가진 배우가 있다고 합니다.
바로 배우 구본승인데요.
19일 방송된 tvN STORY ‘회장님네 사람들’에는 90년대 청춘스타 구본승이 게스트로 출연했습니다.
이날 김용건은 구본승에게 “한동안 공백이 있지 않았냐”라며 공백기에 대해 물었습니다.
그러자 구본승은 공백기 전 마지막 작품인 영화 ‘마법의 성’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습니다.
2002년 개봉작 영화 ‘마법의 성’은 배우 구본승과 강예원의 파격적인 전라 노출신 및 베드신으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러나 일반적인 로맨틱 코미디 영화라고 하기에는 너무 높았던 수위 탓인지 개봉 후 대중에 외면받았죠.
구본승은 “10년 정도 쉬었다”며 입을 열었습니다.
그는 “그 작품에 대해 사람들이 말이 많아서 한 1년 정도 쉬어야겠다고 생각했다”며 “이후 몇 번 들어온 섭외를 거절하고 쉬다 보니까 시간이 흘렀다. 10년이 될 줄 몰랐다”라고 털어놨습니다.
구본승은 공백기를 가지기 전까지 90년대 하이틴 스타로 활동했기 때문에 오랜 공백기를 예상하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거 정우성, 임상아 등 스타들을 배출한 전설의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예능 PD에게 캐스팅된 구본승은 1994년 1집 앨범의 타이틀곡 ‘너 하나만을 위해’로 데뷔했습니다.
팬들에게 인기를 얻으면서 유명 가수로 성장한 그는 단 2개월 만에 스타덤에 올랐죠.
이후 드라마 ‘종합병원’, ‘사랑’, ‘좋은 걸 어떡해’, ‘신고합니다’ 등에 출연하며 연기자 활동까지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큰 키에 작은 얼굴과 외모에 걸맞지 않은 친근한 이미지까지 가지고 있어 연예 오락 프로그램을 두루 섭렵하며 ‘X세대의 대표 주자’로 불렸죠.
그러나 전라 노출 후 긴 공백기 끝에 2012년 JTBC 드라마 ‘친애하는 당신에게’에 출연했으며, 2016년 예능 ‘불타는 청춘’을 통해 본격적으로 연예 활동에 복귀했습니다.
‘X세대의 대표 주자’였던 구본승에게 10년의 공백기가 없었다면 어땠을지 아쉬움이 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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