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만 들어도
다 아는데 가사는 처음
추노 OST 신용남
과거 JTBC ‘싱어게인-시즌2’에는 자신을 전주로 뜬 가수라고 설명하는 한 남자가 등장했는데요. 20호 가수는 스스로를 “엄밀히는 전주만 뜬 가수다 드라마를 위해 곡이 만들어지다보니 전주가 많이 길어졌다”라며 “음악사이트에서 들으셔도 전주가 1분이 넘다보니 로그인을 안 하시면 내 목소리를 들을 수 없다”라는 사연을 전했습니다.
이에 유희열이 “오늘도 전주가 기냐”라고 묻자 20호 가수는 “오늘은 일부러 편집을 했다 지금도 예능에서 많이 나오는 곡이다 원래는 노래가 있는 곡이고 밴드의 음악이라는 걸 알려드리고 싶어 나왔다”라며 궁금증을 모았는데요.
해당 곡의 전주가 강력한 ‘빠빰’ 소리와 함께 공개되자 모든 심사위원은 ‘추노’를 외치며 놀라워했는데요.
곡의 정체는 2010년 큰 인기를 얻었던 드라마 ‘추노’의 액션신과 추격신마다 나왔던 OST ‘바꿔’였습니다. 20호 가수는 밴드 글루미 써티스의 보컬 신용남이었는데요.
2008년 싱글 앨범 ‘사랑이 아녜요’를 발매한 신용남이 속한 그룹 글루미 써티스는 록 밴드인데요. 기타에 김선규, 베이스에 고종의, 드럼에 남정익이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10년 추노 OST 이후에도 전우 OST, ‘착한 척 그녀’, ‘내일은 다시 찾아 올 테니까’, ‘백수의 밤’, ‘의리지왕’, ‘옳다구나’ 등의 음반을 내며 활동을 이어갔습니다.
신용남은 현재까지 솔로 앨범을 꾸준히 내기도 하는데요. ‘밤을 걷다’, ‘집으로’, ‘이름을 돌려줘’, ‘별 빛나는 밤’, ‘바람이 불어’ 등으로 얼굴을 비췄습니다.
전주를 3초만 들어도 알아차릴 만한 유명한 곡인데 가사는 한 번도 들어본 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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