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신세령 근황
오빠·조카 돌보는 삶
안타까운 근황 전해져

가수 신세령의 안타까운 사연이 또 화제인데요~
최근 MBN ‘특종 세상’에는 7살 많은 지적장애 오빠와 18년째 살고 있는 가수 신세령의 일상이 공개돼 화제를 모았습니다.
울산서 거주 중인 신세령은 화려한 무대 의상, 하이힐을 신고 고물을 줍는 모습으로 등장해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울산에서는 알아주는 가수라는 신세령은 과거 ‘아침마당’에 출연해 가창력은 물론 지적 장애를 가진 오빠를 돌보는 사연으로 이슈가 된 바 있습니다.

신세령 오빠는 현재까지도 달라진 것이 없었고, 신세령은 여전히 오빠를 따라 고물을 줍는 등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었는데요~
또한 신세령 오빠는 저장강박증도 앓고 있어, 집안은 물론 이웃집 복도까지 쓰레기를 쌓아두기도 했습니다.
심지어 주인이 있는 땅에 산을 이룰 정도로 어마어마한 양의 쓰레기를 쌓아둬, 처리 비용만 1,200~1,500만 원이 들 것이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이에 눈물까지 보인 신세령은 오빠를 돌보게 된 계기를 털어놨습니다.

신세령은 “오빠가 결혼 생활을 하고 있었는데 올케가 (바람나 자식 둘을 두고) 집을 나가버렸다. 오빠가 그 과정을 보고 정신적으로 돌아버리는 거다. 일주일 넘게 오빠가 방에 불도 켜지 않고 누워서 죽으려고 하는 상태였다. 그때 오빠 눈빛이 ‘나 좀 살려줘. 나 좀 데려가’라는 눈빛이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에 부모님 대신 희생해 오빠를 맡았고, 조카 역시 지적장애 3급에 알코올 중독을 겪고 있지만 버리지 않았습니다.
이뿐만 아니라 본인 가정 역시 지키지 못하기도 했는데요~

신세령은 “혼자서 애하고 같이 먹고살기 막막했다. 도둑질, 사기만 안 하고 해볼 거 다 해봤다. 애 아빠가 노름을 좋아했다. 가정은 등한시하고 그다음에 또 사기죄로 구속 됐다. 이 사람하고 도저히 살 수가 없을 것 같아서…”라며 이혼 사실을 밝혔습니다.
오빠, 조카, 아들까지 책임지며 살아가고 있는 가수 신세령.
그 와중에도 생계와 꿈을 둘 다 잃지 않기 위해 라이브 바를 운영 중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안타까운 삶이지만 포기하지 않고 꿋꿋이 살아가는 신세령,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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