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외수 사망 ‘3주기’
위암·유방암까지 극복했는데…
마지막 모습 ‘먹먹’

故 이외수 사망 3주기를 맞았습니다.
이외수 작가는 2022년 4월 25일 향년 75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망 원인은 코로나19 후유증으로 인한 폐렴이었습니다.
큰아들 이한얼 씨는 아버지인 이외수를 대신해 부고를 전했습니다. 특히 그는 이외수 작가의 마지막 모습을 전해 팬들의 눈물을 자아냈습니다.
이 씨는 “가족들이 모두 임종을 지키는 가운데 마치 밀린 잠을 청하듯 평온하게 눈을 감으셨다”라고 이외수의 죽음을 전했습니다.
이어 “존버의 창시창시자답게 재활을 정말 열심히 하셨는데 여러분들 곁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하늘의 부름을 받은 게 너무 안타깝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지금이라도 깨우면 일어나실 것 같은데, 너무 곤히 잠드셔서 그러질 못하겠다”라고 말해 먹먹함을 자아냈습니다.
이외수는 작가이자 도인으로 과거 트위터(현 X) 활동을 통해 수많은 명언을 남기며 ‘트통령’으로 불렸던 인물입니다.
그는 1972년 소설 ‘견습 어린이들’로 등단, 이후 ‘겨울나기’, ‘장수하늘소’, ‘들개’, 시집 ‘풀꽃 술잔 나비’, ‘그리움도 화석이 된다’, 에세이 ‘하악하악’, ‘절대강자’ 등 다양한 작품을 출간했습니다.
앞서 그는 2014년, 위암 2기 판정을 받고 활동을 중단하고 본격 투병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위암 수술로 위를 제거했으나 이후 폐기흉으로 3번의 수술을 감행, 남성 유방암 판정까지 받았습니다.
이후 유방암을 극복하기까지는 3년이 걸렸습니다.
그는 2019년, “건강을 완전히 회복했다”라며 방송 활동을 재개했으나 얼마 못 가 뇌출혈이 터지면서 또다시 몸져눕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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