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흔적 없이 사라져
대통령실 홈페이지 복구
그러나 尹 사진 다 삭제돼
윤석열 전 대통령이 파면된 이후 대통령실 홈페이지가 잠시 중단됐으나, 약 20여 일 만에 다시 복구됐습니다.
28일 대통령실 홈페이지에는 윤 전 대통령의 사진이 모두 사라져 있습니다.
대신 홈페이지 전면에는 대통령실 전경 사진만 있어 눈길을 끄는데요.
이뿐만 아니라 홈페이지 주요 메뉴도 전부 개편된 것으로 보입니다.
해당 홈페이지가 중단되기 전에는 윤 전 대통령의 소개가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또한 ‘사실은 이렇습니다’, ‘국정과제’, ‘카드 뉴스’ 등의 여러 메뉴가 담겨있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이러한 메뉴들을 포함해 윤 전 대통령이 해온 발언들, 보도자료 등이 모두 삭제된 상태입니다.
이날 새로 공개된 홈페이지 메뉴에는 ‘대통령실 조직도’, ‘상징체계’, ‘오시는 길’로 대폭 축소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특히 ‘대통령실 조직도’에는 윤 전 대통령이 지워지고, ‘대통령 비서실장’과 부속실 및 수석실 등 조직도만 남아있었습니다.
한편 대통령실은 윤 전 대통령이 파면된 바로 다음 날인 지난 5일 홈페이지 운영을 일시 중단한 바 있습니다.
당시 홈페이지를 접속하면 하얀 바탕 배경화면에 ‘대통령실 홈페이지 점검 안내’, ‘현재 대통령실 홈페이지 서비스 점검 중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뜨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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