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김정숙 여사 체형 비하
손동작까지 써가며 비하해
“절구가 아니고 드럼인데···”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과거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배우자인 김정숙 여사의 체형을 비하하는 발언을 한 사실이 뒤늦게 밝혀졌습니다.
지난 18일 경향신문 보도에 따르면 보수 유튜브 채널 ‘자유아멘방송’이 지난 2020년 10월 5일 게시한 영상 속에 김 후보가 출연했습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김 후보는 차명진 전 의원, 이동욱 경기도의사회장과 함께 사진 속 김 여사의 의상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이때 김 후보는 “저거는 그냥 바로 이렇게 드럼처럼 이렇게 되어있는데요. 절구가 아니고 드럼인데···”라고 발언해 충격을 안겼습니다.

또한 김 후보는 손동작까지 써가며 김 여사의 체형을 비하했습니다.
차 전 의원은 “중요한 건 뭐냐면 의상이 문제가 아니라 김 여사가 나이에 맞지 않게 참 이뻐지세요. 청와대만 가면 저렇게 이뻐지나”라며 “청와대 물이, 북악산 물이 저렇게 좋은 물인가”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이 회장은 “원래 성형외과에서 가장 큰 손이 김 여사, 저 나이 때의 아줌마”라며 필터 없는 발언을 이어갔습니다.

이 말을 들은 김 후보는 웃음을 터트리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 후보가 여성을 상대로 성차별, 비하적인 발언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김 후보는 지난 2011년 한국표준협회 최고경영자조찬회에서 “춘향전이 뭔가. 변 사또가 춘향이 X먹으려고 하는 것 아니냐”라고 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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