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고수
노숙자→ 배우
서울역 근처서 노숙해

오직 ‘뛰어난 외모’ 하나만으로 노숙자에서 배우로 인생이 바뀐 주인공이 있습니다.
이는 바로 고수의 이야기인데요.
1978년생인 고수는 1998년 포지션의 뮤직비디오 ‘편지’를 통해 처음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습니다.
이후 그는 드라마 ‘남자 셋 여자 셋’, ‘점프’, ‘논스톱’, ‘광끼’, 영화 ‘덕혜옹주’, ‘남한산성’, ‘초능력자’, ‘반창꼬’ 등에 출연하며,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 잡게 됐는데요.

또한 고수는 지난 2012년 아내와 결혼해 세 아이까지 품에 안으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게 됐죠.
하지만 화려한 지금과 달리, 고수는 데뷔 전 서울에서 노숙 생활을 했던 아픈 과거가 있습니다.
배우를 꿈꾸던 그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연기에 대한 열정을 안고 무작정 서울로 상경했는데요.
처음에는 지인들의 집을 전전하며 지냈지만, 결국 기댈 곳이 없어진 고수는 서울역 근처에서 노숙을 하게 됩니다.

그러던 어느 날, 그의 빼어난 외모를 눈여겨본 그룹 노이즈 멤버 홍종구가 고수를 발탁하게 됩니다.
이 계기로 고수는 연예계에 데뷔하며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습니다.

한순간의 우연이 평생의 전환점이 된 셈입니다.
인생이란 정말 한 치 앞도 알 수 없다는 말, 고수의 이야기를 통해 다시 한번 실감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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