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 후보
수해 복구 현장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
담금주 들고 “술 한잔 하면 좋겠다”

김문수 국민의힘 당 대표 예비 후보가 수해 복구 현장에서 한 발언으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지난 22일 JTBC 보도에 따르면, 김 후보는 이날 충남 예산군 삽교읍 수해 피해 현장에서 자원봉사에 참여했습니다.
이날 그는 침수된 주택에서 담금주를 들고나오며 “술 한잔 하면 좋겠다”라고 말하는 모습이 포착됐는데요.
이를 들은 수해 피해자로 보이는 시민이 “네?”라고 되묻자, 김 후보는 “술은 멀쩡한데 버리려고 그러네. 이 술은 먹어도 되겠구먼”이라며 의아해했습니다.

일각에서는 김 후보의 발언이 맥락상 농담이었을 수 있다고 보면서도,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자들 앞에서는 부적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아울러 일부 누리꾼들은 “이삿짐 도우러 간 게 아니지 않나”, “잔칫집 왔냐, 술 타령을 하게”, “때와 장소를 가릴 줄 알아야 한다”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날 김 후보는 쓰레기 더미를 정리하던 중 쓸만해 보이는 물건들을 살펴보며 “장화도 버리냐. 좋은 장화인데”, “마대(자루) 써도 되지. 이런 건 써도 안 될까요” 등의 질문을 이어갔습니다.

그러나 현장 관계자는 일관되게 “버리라”라고만 답했습니다.
한편 이날 복구 작업에는 국민의힘 소속 의원 40여 명이 참여했으며, 김 후보 역시 함께 했습니다.
김 후보는 현역 의원이 아니기에 다른 날로 수해복구 일정을 잡았으나, 지역이 겹쳐 당 일정에 합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의원들은 밀짚모자에 주황색 야광조끼 등 작업복 차림으로 침수된 주택 내부의 가구를 꺼내거나, 흙더미를 치우는 등 복구를 위해 힘을 쏟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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