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각이 보증’ 허위 광고 업체
소속사 공식 입장
“우리와 무관하다”

가수 허각이 한 이벤트 업체의 광고 문구로 무단 활용된 사실이 드러났다.
해당 업체는 ‘허각이 보증하는’ 등의 글을 광고로 사용해 운영하며 유명 가수들을 축가 라인업에 포함했다.
설운도, 송가인, 신유, 영탁 등의 유명 트로트 가수부터 마크툽, 멜로망스 김민석, 벤, 래퍼 한해, 성시경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동 중인 가수들을 ‘연예인 축가’ 카테고리 전면에 배치해 소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하지만 언급된 연예인 중 사전에 동의를 거친 인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허각 소속사 OS프로젝트 측은 “해당 업체와 아무 관련이 없다”라는 공식 입장을 밝혔다.
또한 업체 대표는 허각과 어린 시절 친구라고 주장하기도 했는데, 허각 측은 “친구였고 수년 전 협업을 했던 건 사실이나 금전 문제로 인해 관계를 끊은 지 오래”라고 선을 그었다.
관계된 타 연예인들 역시 “해당 업체와 무관하다”라는 입장을 속속 내놓고 있다.

해당 사건을 통해 현재 이벤트 업계 내의 문제점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다.
연예인 축가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업체들이 고객 유치를 위해 더욱 많은 연예인을 섭외하고자 하지만, 이처럼 섭외 전 무단으로 사진과 이름을 사용한 뒤 소비자가 문의하면 그제야 연예인 측에 확인하는 경우도 존재한다는 것.
이 과정에서 연예인과 소속사, 소비자 대부분 초상권이 무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는 걸 알아채지 못한 상황이 빈번하다.
이벤트 업계 내의 초상권 무단 사용을 제재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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