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 참겠다” 갈등의 시작
욕설에 분노포발… 주먹 오가다
오해 풀고 웃으며 화해한 동기들

코미디언 남희석이 과거 박수홍과 최승경 사이에 벌어진 주먹다짐 일화를 공개했다.
지난 17일 유튜브 채널 ‘조동아리’에는 ‘말이 필요 없는 7기 최고의 재주꾼 박수홍, 최승경 난투극의 진실(최초 공개)’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방송에서 남희석은 동기인 지석진, 김수용, 김용만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중 당시 사건을 떠올렸다.
그는 “승경이가 어느 날 ‘박수홍 못 참아주겠다’며 화를 냈다. 당시 수홍이 형은 마른 대걸레처럼 말랐고, 승경이는 130~140㎏ 정도였다. 그런데도 ‘붙을 것 같다’고 하더라”며 긴장됐던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코미디언 기수는 해병대만큼이나 서열이 세다. 동기끼리 그러면 안 된다며 만류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결국 두 사람은 마주쳤고, 최승경이 “X같네”라며 욕설을 퍼부었다.
이에 박수홍은 “너 뭐라고 했냐, 이 XX가”라며 분노를 참지 못하고 먼저 주먹을 날렸다는 것.
남희석은 “힘이 있어야 체중이 실리는데, 수홍이 형 주먹은 사마귀처럼 힘없이 나갔다”며 직접 재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승경은 그 주먹을 맞고도 미동조차 없었다고. 결국 두 사람은 뒤엉켜 몸싸움을 벌였지만, 이후 화해하며 친한 사이로 지냈다.
김용만은 “그날 하루 일이 아니라, 며칠 전부터 서로 자신을 무시한다고 느껴 쌓인 게 있었다더라”며 당시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말로만 듣던 걸 현장에서 본 사람한테 들으니 너무 웃기다”고 말했다.

한편 이 일화는 지난 2014년 KBS2 예능 ‘해피투게더’에서도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최승경은 “박수홍이 내게 말을 안 놨다. 그런데 내가 ‘수홍씨’라고 부르니 묘한 표정을 짓더라. 이후 오해가 겹쳐 갈등이 생겼다”고 털어놨고, 박수홍은 “내가 PD 신뢰를 받던 건 맞지만, 코너 문제로 그런 상황이 빚어진 것 같다”며 해명했다.
KBS 공채 7기 코미디언인 남희석, 박수홍, 최승경, 김용만, 김수용은 지금도 변함없는 우정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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