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리남·공공의 적2’ 실제 모델 근황
마약·조직범죄 수사 담당했던 검사 시절
연매출 600억 목표 로펌 대표 활동

‘수리남’과 ‘공공의 적2’의 실제 모델로 알려진 전직 검사 김희준 변호사가 방송을 통해 근황을 전했습니다.
지난 31일 방송된 KBS2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는 마약 사건 전문 변호사 김희준이 새로운 보스로 등장했는데요.
그는 자신을 “22년간 검사 생활을 했고, 현재는 서초동에 위치한 법무법인의 대표 변호사”라고 소개했습니다.
검사 시절 강력부에서 주로 마약과 조직범죄 사건을 맡아왔다는 그는 “드라마와 영화의 배경이 된 수사도 직접 담당했다”라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수리남’의 사건과 프로포폴을 마약류로 지정하게 만든 조사 역시 그의 손을 거쳤다고 덧붙였습니다.
또한 그는, 영화 ‘공공의 적2’ 속 설경구가 연기한 강철중 검사의 실제 모델이기도 하죠.
당시 시나리오에 자신의 이름을 본뜬 ‘김준’이라는 캐릭터명이 있었지만, 본인은 “그렇게 하지 말고 전편처럼 강철중으로 하자고 했다. 드러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방송에서는 변호사로서의 현재 모습도 공개됐습니다.
김희준은 혼자 사무실을 쓰는 대신 공유 오피스에서 일하며, “제가 맡고 있는 사건이 120건 정도이고, 법인 전체로는 약 3천 건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가 이끄는 로펌은 140명의 변호사와 70명의 직원을 두고 있으며, 연 300억 매출이었는데 최근 합병을 통해 연 매출 600억 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는데요.
김희준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는 큰 사건들을 다루다 보니 영화나 드라마로 각색되는 경우가 많다”며 담담히 말했지만, 후배 변호사들 앞에서는 자신이 담당했던 굵직한 수사들을 언급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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