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앵커 기회 못 잡은 아쉬움
‘동치미’ 13년 후 떠난 이유
지금은 유튜버로 새 도전

방송인 최은경이 KBS 아나운서 시절 겪었던 아쉬운 경험을 전했습니다.
지난 14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아나운서 출신 최은경이 출연해 허영만과 함께 창원의 맛집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습니다.
이날 그녀는 아나운서 공채 시험을 준비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떨어지면 아예 안 하겠다고 생각하고 임했다. KBS가 마지막 기회였다”라고 고백했습니다.

하지만 입사 후 마주한 현실은 기대와 달랐습니다.
최은경은 “뉴스 진행자가 멋있어 보여서 아나운서가 됐는데 정작 뉴스 앵커는 맡아본 적이 없었다”며 “리포터, 라디오, 월드컵 프로그램은 다 했지만 앵커만큼은 기회조차 없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급히 아나운서가 필요하다고 하면서도 내가 있는데도 ‘사람이 없다’고 하더라. 결국 다른 이가 대신 맡았다”라고 말하며 당시의 서운함을 드러냈습니다.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는 “내향적인 사람이지만 카메라가 켜지면 억지로 에너지를 끌어올린다”라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는데요.
또한 13년 동안 MC로 활약했던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의 하차에 대해서도 언급했습니다.
그녀는 “내 40대를 전부 바친 프로그램이었다. 하지만 미련은 없고 충분히 해냈다는 생각으로 스스로를 칭찬하며 떠났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예능과 토크쇼, 홈쇼핑 등 다양한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했던 시간에 대해서는 “정말 열심히 했기 때문에 결국 박수를 보낼 수 있었다. 10년 동안 앞만 보고 달려왔다”며 “지금은 내 유튜브 채널만 운영하고 있다”라고 후련함을 전했습니다.
한편 최은경은 1995년 KBS 21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해 2002년 프리랜서로 전향했으며 이후에도 꾸준히 방송 활동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자기 관리로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현재는 유튜브 채널 ‘최은경의 관리사무소’를 운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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