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지현, ‘북극성’ 대사 논란
광고 중단, 활동 비상
한류 스타, 정반대 상황

중국에서 한류스타로 큰 사랑을 받았던 배우 전지현이 이번에는 정반대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시리즈 ‘북극성’에 출연한 전지현이 중국을 언급하는 대사로 현지에서 거센 반발을 사고 있는데요.
광고 계약까지 영향을 받으며 활동에 비상이 걸린 모습입니다.
홍콩 성도일보와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등에 따르면 전지현은 극 중 대통령 후보 ‘서문주’ 역을 맡아 “중국은 왜 전쟁을 선호할까요. 핵폭탄이 접경지대에 떨어질 수도 있는데”라는 대사를 했습니다.
이 장면이 온라인에 퍼지면서 중국 네티즌들이 “중국 이미지를 왜곡했다”, “현실과 맞지 않는다”라며 비판을 쏟아냈죠.

문제는 이 대사에 그치지 않았습니다.
홍콩에서 촬영한 판자촌 장면을 극 중 배경인 중국 다롄으로 설정한 것, 별 다섯 개 문양이 들어간 카펫을 밟는 장면, 악역이 중국어로 대화하는 장면 등이 모두 도마에 올랐습니다.
전지현이 중국 시인 이백의 시구를 읊으며 발음을 일부러 틀리게 했다는 의혹까지 제기됐습니다.
파장은 광고로까지 번졌습니다.
전지현이 모델로 활동 중인 화장품 브랜드 라메르와 루이비통은 중국 공식 웨이보 계정에서 전지현 관련 게시물을 모두 삭제 및 광고 노출 중단, 피아제 역시 광고 콘텐츠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 20일과 21일 웨이보에서는 관련 논란이 트렌드 검색어를 장악했고 “한한령을 다시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등장하며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전지현은 2014년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통해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며 ‘천송이 신드롬’을 일으킨 대표적인 한류스타였는데요.
이번 사태로 인해 그 상징성이 더욱 크게 부각되고 있습니다.

한편 전지현이 출연한 ‘북극성’은 지난 10일부터 공개된 디즈니플러스 오리지널 작품으로 정서경 작가가 극본을 맡고 김희원·허명행 감독이 연출했습니다.
전지현은 대통령 후보 서문주 역을, 강동원은 특수요원 산호 역으로 출연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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