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원, 드디어 사위와 첫 만남
비자 문제로 딸 결혼식 불참
재도전했지만 끝내 거절

가수 김태원이 마침내 외국인 사위 데빈과 첫 대면을 하게 됐습니다.
지난 22일 방송된 TV CHOSUN ‘조선의 사랑꾼’ 예고편에서는 김태원의 딸 서현 씨와 남편 데빈이 한국을 찾는 장면이 공개됐는데요.
앞서 서현 씨는 “9월에 데빈이랑 함께 아빠를 보러 갈게”라고 전했고, 데빈 역시 “곧 뵙겠습니다”라며 기대감을 전한 바 있죠.
인천공항에 도착한 김태원은 “내가 이렇게 쉽게 설레는 사람이 아닌데, 보기 드물게 설렌다”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습니다.
잠시 뒤 딸과 사위가 모습을 드러내자 그는 환한 미소로 맞이했는데요.

사실 김태원은 40년 전 대마초 사건 전력으로 미국 비자를 받지 못해 뉴욕에서 치러지는 딸의 결혼식에 참석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그간 미국행을 준비하며 “아빠가 딸 결혼에 가야 하지 않겠냐, 빨리 보고 싶다”라고 말할 정도로 간절했는데요.
데빈은 이 같은 사정을 안타깝게 여기며 미국 대사관에 직접 자필 편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그는 “아버님과 서현의 강한 유대감을 존경해 왔다. 두 분이 함께 있는 모습은 절친을 보는 것 같았다. 뉴욕에 오신다면 우리에게 뜻깊은 일이 될 것이다”라며 정성스러운 글을 전했죠.
이를 본 김태원은 “글이 참 아름답다. 마음이 성숙하다”라며 울컥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비자 심사는 냉정했습니다.
그는 “변호사는 40년 전 사건은 문제 되지 않는다고 했는데, 영사는 그 사건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분위기였다. 결국 거절됐다”라며 허탈해했는데요.
이어 “범죄 이력이 또 없냐고 물어보길래 없다고 했는데도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결국 10개월에서 12개월이 걸린다고 하더라”라고 아쉬움을 전했습니다.
한편 김태원은 1987년과 1991년 두 차례 대마초 흡연 전력이 있으며 이로 인해 미국 입국이 제한된 상황입니다.
그는 최근까지도 비자 발급을 위해 재도전했지만 끝내 좌절되며 안타까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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