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들 앞에서 직접 입대 소식
“기다려줄 거죠?” 여진구의 진심
20주년 투어, 한국에서 인사

배우 여진구가 팬들 앞에서 직접 잠시 연예계를 떠나 입대한다는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12일, 대만 매체 ETtoday에 따르면 여진구는 타이베이에서 열린 데뷔 20주년 기념 아시아 팬미팅 ‘블랭크 스페이스(Blank Space)’ 무대에서 자필 편지를 낭독하며 입대를 알렸는데요.
이번 공연은 그의 아시아 투어 중 하나로, 팬들과 줄넘기·훌라후프 등 다양한 게임을 즐기며 웃음 가득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여진구는 “처음엔 팬분들께 감동을 주고 싶었는데, 오히려 제가 큰 선물을 받은 것 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죠.
이날 공연의 마지막 순간 그는 직접 쓴 손 편지를 꺼내 들었습니다.

“이 편지를 쓰는 지금, 마음속엔 감사함과 설렘, 그리고 아쉬움이 함께 있다”라며 “잠시 여러분 곁을 떠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라고 털어놨습니다.
이어 “입대 전 마지막으로 여러분과 눈을 맞추고 웃을 수 있었던 모든 순간이 정말 소중했다”라고 덧붙였는데요.
그는 또 “여러분이 보내준 사랑 덕분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잠시 떨어져 있는 동안 더 단단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어 돌아오겠다”라고 다짐했습니다.
“너무 슬퍼하지 말라”며 “제 생각이 날 때마다 드라마 30편, 영화 20편을 다시 봐 달라. 기다려줄 거죠?”라는 재치 있는 당부도 잊지 않았습니다.
한편 여진구는 올해 만 28세로 2005년 영화 ‘새드 무비’로 데뷔한 이후 ‘해를 품은 달’, ‘왕이 된 남자’, ‘호텔 델루나’ 등 다양한 작품에서 열연을 펼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줬습니다.
현재 그는 입대를 앞두고 자카르타, 도쿄, 오사카, 상하이 등 아시아 주요 도시에서 팬미팅 투어를 진행 중이며 오는 11월 1일 서울 스카이아트홀에서 국내 팬들과 만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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