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산 후 찾아온 새로운 인연
“가까운 곳에서 돕자”는 한마디
사랑으로 단단해진 시간

배우 송옥숙이 아이를 입양하게 된 사연을 전했습니다.
최근 송승환의 유튜브 채널 ‘원더풀라이프’에 출연한 그녀는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는데요.
세자녀의 엄마인 송옥숙은 “호적상 자녀는 1남 2녀지만 내가 낳은 아이는 딸 한 명이다. 아들은 남편이 전처와의 사이에서 낳은 아이고 다른 딸은 입양한 아이다”라고 말했습니다.
그녀는 첫딸 출산 이후 겪은 유산의 아픔도 고백했습니다.
“첫 아이를 마흔한 살에 낳았는데, 둘째를 가졌을 때 유산했다. 의사가 ‘앞으로는 임신을 생각하지 말라’고 했다. 그 말을 듣는데 여자로서 생명이 끝났다는 느낌이 들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후 마음의 공허함 속에서 사회에 도움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합니다.
송옥숙은 “그때 남편이 ‘멀리 가지 말고 가까운 곳에서 필요한 사람을 도와보자’고 했다. 마침 가족 중 입양했던 아이가 있었는데 이혼으로 갈 곳이 없어진 상황이었고 결국 그 아이를 데려와 내 딸과 자매처럼 키우게 됐다”라고 이야기 했죠.
입양 후의 시간은 쉽지 않았지만 그녀는 그 과정을 통해 자신도 변했다고 말했습니다.
“성격이 좀 공격적인 편이라 사랑으로 키운다는 게 처음엔 쉽지 않았어요. 그래도 아이는 공평해야 하잖아요. 생각해 보면 그 시간이 내가 인간으로서 조금 더 단단해지는 과정이었던 것 같아요”라고 고백했습니다.
현재 큰딸은 27살 막내는 25살이 되었다고 전한 그녀는 “결국 사랑이 사람을 바꾼다”는 말을 덧붙였죠.

한편 송옥숙은 1980년 MBC 1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해 드라마 ‘내 딸 서영이’, ‘금수저’, 영화 ‘엽기적인 그녀’ 등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습니다.
현재는 동아방송예술대학교 방송영화연기과 교수로 재직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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