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도 연기다” 외할아버지의 한마디
빌보드 1위, 전 세계가 주목한 신예
할아버지의 가르침

작곡가 이재가 자신의 음악 인생에 지대한 영향을 준 인물로 할아버지 신영균을 꼽았습니다.
지난 15일 오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넷플릭스 오리지널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헌’) 기자간담회에서 이재는 할아버지에 대해서 이야기 했는데요.
알고 보니 이재의 할아버지는 원로 배우 신영균이었습니다.
신영균은 1960년 영화 ‘과부’로 데뷔해 ‘상록수’, ‘빨간 마후라’, ‘미워도 다시 한번’ 등 수많은 명작에 출연하며 한국 영화사를 빛낸 배우입니다.
1975년 ‘애수의 샌프란시스코’를 끝으로 연기 활동을 마친 그는 이후에도 영화계 발전에 꾸준히 힘써왔는데요.
2010년에는 명보극장과 제주 신영영화박물관을 약 500억 원 규모로 기증했고 서울대학교에도 100억 원 상당의 토지를 발전기금으로 내놓으며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이재는 그런 외할아버지를 보며 예술가로서의 자세를 배워왔다고 고백했습니다.
그녀는 “할아버지는 고생을 많이 하셨지만 열심히 자신의 할 일을 하셨다. 그런 모습을 보며 영감을 많이 얻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100% 몰입해야 듣는 사람도 믿는다고 하셨는데 그 말이 지금까지 제게 가장 큰 가르침이 됐다”라고 전했죠.
이재는 “지금도 할아버지가 ‘더 열심히 해라’라고 말씀하신다”며 웃음을 지었습니다.

이때 받은 영감과 가르침은 결국 이재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8주 연속 1위의 주인공으로 이끌며 전 세계적인 ‘골든’ 신드롬을 만들어냈습니다.
한편 이재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케데헌’에서 주인공 루미의 목소리를 맡고 OST ‘골든’을 비롯한 여러 곡의 작곡에도 참여했습니다.
그녀는 “두 달 전만 해도 그냥 작곡가였는데 이렇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게 돼서 놀랍고 감사하다”며 “한국 문화를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마음으로 참여했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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