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립식 집에서 보낸 어린시절
아버지의 말에 다짐한 성공
S.E.S. 바다의 진심 고백

가수 바다가 과거 조립식 주택에서 살았던 어린 시절을 떠올리며 생활고를 고백했습니다.
지난 20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는 바다가 절친 유진과 브라이언을 초대했는데요.
이날 그녀는 아버지의 병환으로 집안 형편이 급격히 어려워졌던 시절을 털어놓았습니다.

“아버지가 판소리를 하시던 분이었다. 원래는 수영장이 있는 사립유치원도 다니고 괜찮았다. 그런데 아버지가 아프시면서 집이 완전히 어려워졌다. 약값도 부담돼서 끊고 시골로 내려갔는데 그때 전세 사기를 당했다” 라며 “결국 나중엔 조립식 건물에서 살았다”라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습니다.
이어 그녀는 “아빠가 도포를 싸고 갓을 쓰고 밤무대에 나가셨다. 짚신을 신고 ‘오늘은 정말 나가기 싫다’ 하시던 그 한마디가 잊히지 않는다. 그때 다짐했다. 무조건 성공하겠다고”라고 이야기했습니다.
그녀는 ‘S.E.S.’ 시절의 일화도 함께 전했는데요.

“S.E.S.는 부잣집 딸 콘셉트였지만 사실 우리 중 진짜 부자는 한 명도 없었다. 그땐 말수도 적고 도도하다는 소리를 많이 들었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어느 명절에 매니저 오빠가 처음으로 집까지 데려다줬는데 ‘여기서 내릴게요’라고 하니까 ‘왜? 화장실 가고 싶어?’라고 물었다. 우리 집이 조립식 주택이라 화장실로 착각한 거다. ‘아니요, 여기 우리 집이에요. 감사합니다’ 하고 내렸죠”라며 당시를 회상했습니다.
바다는 “그때는 따뜻한 물로 못 써서 항상 찬물로 씻었다. 숙소에 있을 때도 일부러 찬물로 했다. 부모님도 찬물로 샤워하시니까. 언젠가 따뜻한 물로 샤워할 수 있는 날이 오길 바랐다”라며 “정산을 받고 처음 따뜻한 물로 샤워하던 날 그 순간이 아직도 잊히지 않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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