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데님, 사망 소식 전해져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
“사고로 인해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

가수 진데님(본명 김정엽)의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이 전해지며 음악계와 팬들 사이에 큰 충격과 안타까움이 자아내고 있습니다. 진데님의 여동생은 지난 3일 “2025년 12월 17일 저녁, 사고로 인해 오빠가 세상을 떠났다”라는 글을 게재하며 직접 비보를 전했습니다. 여동생에 따르면, 진데님의 사인은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로 확인되었다고 밝혔는데요. 고인은 생전 양극성정동장애와 조현 증상 등을 앓아왔습니다.
이로 인해 그는 지난 2015년부터 꾸준히 치료와 약물 복용을 병행해 온 것으로 알려진 바 있습니다. 여동생은 이에 대해 “본인 또한 병을 인지하고 있었고, 병원 치료와 약물 복용을 지속하며 병세를 관리하려 노력해 왔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러나 최근 증상이 급격히 악화되었고, 가족의 도움만으로는 통제가 상태에 이르렀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투병 중에도 오빠는 신앙을 통해 삶을 유지하며, 주변에 사랑과 믿음을 전하려 노력하며 살아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여동생은 “다만 병의 영향으로 충동적인 행동이 반복되었고, 이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한 증상이었다”라고 전했습니다. 그는 “그로 인해 오빠 본인과 가족 모두 오랜 시간 큰 고통을 겪어왔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여동생은 “오빠의 사망 원인은 자살이 아니라, 병증에 따른 사고로 인한 추락사임을 분명히 밝힌다”라고 강조한 바 있습니다. 그는 “오빠는 생전에 ‘내가 떠나는 날은 천국에 가는 기쁜 날이니 슬퍼하지 말라’라고 말하곤 했다”라며 진데님과의 기억을 회상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동생은 “오빠를 슬픔 속의 대상으로만 남기기보다 오빠가 남긴 음악과 따뜻한 기억으로 오래 기억해 주시기를 바란다”라고 전하며 글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이처럼 젊은 나이에 세상을 떠난 그의 마지막 길에는 가족과 지인, 그리고 그를 음악으로 기억하는 이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편 진데님은 중국 명문대학으로 알려진 푸단대학교 출신입니다. 그는 학업과 음악을 병행하며 일찍부터 주목받은 바 있습니다. 지난 2016년부터는 홍대 일대에서 버스킹 활동을 시작하며 대중과 직접 호흡하며 지난 2017년에는 ‘씽씽(SingSing)’이라는 이름으로 ‘내추럴리즘’, ‘피어나’ 등의 음반을 발표하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 이후 지난 2020년, ‘진데님’이라는 새로운 예명으로 활동명을 바꾸고, ‘비너스 오브 더 문’, ‘페어리테일’ 등을 선보이며 한층 확장된 사운드와 감성을 대중에게 선보였습니다. 진데님의 음악은 화려함보다는 진솔함에 가까웠고, 불안과 희망, 신앙과 삶의 의미를 담담히 풀어내며 소수지만 두터운 팬층의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그가 남긴 곡들은 이제 고인의 삶과 마음을 되짚는 기록으로 남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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