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나운서 출신 이혜성
새로운 직업 도전해보고 싶다고 고백
관심 있는 직업으로 변호사 꼽아
KBS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이혜성이 새로운 직업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을 전했다. 그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 ‘혜성이’에 ‘새로 시작하기에 늦은 나이는 없다ㅣ인생 2막 준비ㅣ10년 후의 내 모습은’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혜성은 “내 나이 서른은 어리지도 않지만 늦은 것도 아니다. 지금처럼 계속 열심히 방송하고 있을 수도 있지만 전문직의 길을 갈 수도 있을 것 같다”는 말을 꺼냈다.
이어 “보통 회사에 들어간 친구들도 많지만, 주변에 로스쿨에 간 친구가 많다. 지금 로펌에서 일하는 친구도 있는데, 그 친구들의 삶이 궁금하다. 내가 만약 거기에 들어갔다면 내 인생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생각한 적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다시 공부를 시작하기에는 두렵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이혜성은 “경영학과를 선택한 이유도 여성 CEO를 꿈꿨기 때문이다. 또 나는 연기 활동도 하고 싶다. 난 나 자신을 좀 더 많이 표현해 보고 싶은 욕구가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혜성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수석으로 알려졌다. 그는 방송에서 수능 시험 때 3개 틀렸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혜성은 지난 2016년 ‘경쟁률 1200:1’을 뚫고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했다. 이혜썽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맡아 진행했지만 2020년 KBS 퇴사 후 SM C&C와 전속계약을 체결하고 프리랜서 아나운서를 선언했다.
이혜성은 과거 서울대학교에 입학하기 위해 고등학교 시절 독하게 공부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튜브 영상을 통해 자신의 고등학교 시절 생활에 대해 공개하면서 후회하는 부분을 설명했다. 당시 이혜성은 잠들기 직전까지 공부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또한 핸드폰을 사지 않았고 세속적인 것을 스스로 금지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혜성은 공부하기 위해 끼니를 거르던 것을 가장 후회한다고 전했다. 그는 “저는 공부에만 미쳐있는 사람이었다. 아침을 안 먹었다. 점심, 저녁을 잘 챙겨 먹어야 하는데 그 밥 먹는 시간도 아까웠다. 두 끼 중 한 끼만 먹자는 극단적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혜성은 고등학교 시절 점점 몸이 안 좋아져서 35kg까지 빠졌다고 밝혔다. 당시에는 밥을 먹고 나면 졸린 게 싫어서 밥을 안 먹었다며 편두통을 달고 살았다고 말했다. 그는 독하게 공부했던 시절을 떠올리며 수험생들에게 “밥은 먹고 살아야 한다. 그때 건강은 다시 돌이킬 수 없다. 망가진 허리가 돌아오지 않는다. 허리와 목 건강도 챙기자. 쉬는 시간에는 공부만 할 것이 아니라 스트레칭도 해라”는 말을 남겼다.
이혜성은 대학 진학 후 20세 때부터 8년 동안 외모 강박증에 시달렸다고 고백한 바 있다. 폭식증과 식이 장애를 앓아서 대학을 휴학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혜성은 지난 2019년 15세 연상 아나운서 전현무와 공개 연애를 했다. 두 사람은 방송에도 함께 출연하면서 당당한 행보를 이어 갔으나 열애를 인정한 지 2년 만에 결별했다.
현재 이혜성은 다양한 브랜드의 광고 모델로 발탁됐으며 프리랜서 아나운서로 활동하고 있다. 그는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를 통해 일상생활을 공개하면서 팬들과 소통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