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지민
유튜브 채널 ‘썰플리’ 출연
“속궁합 제일 중요해” 발언 논란
가수 박지민이 놀랍도록 솔직한 연애관을 털어놨다.
지난 9월 29일 유튜브 채널 ‘썰플리‘에는 ‘선톡하는 게 플러팅이 아니라고?? 제이미의 마라맛 연애썰’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제이미(박지민)가 게스트로 출연해 MC 이석훈과 이야기를 나눴다.
MC이석훈은 제이미에게 “2022년도가 마지막 연애냐”라고 질문했고 제이미는 “연애 안 쉰다. 잘 맞으면 ‘만나볼래? 나를 경험해 볼래?’라고 말한다”고 대답했다.
이어 제이미는 “지나가다가 딱 봤을 때 저랑 사귈 것 같았다. 그래서 그 사람 붙잡고 DM 보내라고 했다. 그래서 연락했고 만났다. 한번 꽂히면 놓치지 않는다”라며 화끈한 연애 스타일을 드러냈다.
이석훈은 “연애할 때 어떤 사람이랑 잘 맞냐”고 물어봤고 제이미는 “일단 속궁합이 중요하다”라고 말해 그를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석훈뿐만이 아니라 함께 있던 PD도 고개를 숙이자 제이미는 “속궁합 중요하지 않냐”고 되물어봤고 “속궁합 중에서도 갖고 있는 환상 같은 게 있을 거 아니냐. 스팽킹을 좋아한다거나 약간 코스튬을 좋아한다거나 이런 자세한 것도 중요하죠”라며 “MZ세대로서 솔직히 말할 수 있지 않냐”라고 덧붙였다.
제이미의 발언에 당황한 이석훈은 “나 얼굴 빨갛냐. 약간 옛날 사람인 거다 내가. 사실 중요한 이야기인데 쑥스러워지는 내 자신이 좀 별로다. 자연스럽게 받아쳐 주고 싶은데…”라며 멋쩍어했다.
아쉬워하는 이석훈에게 제이미는 앞부분을 편집하고 다시 촬영하자며 “저는 속궁합이 중요한 것 같아요”라고 다시 말하자 이석훈은 어색한 말투로 “나도 그렇다고 생각해요”라고 로봇처럼 대답했다.
이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나는 MZ세대가 아닌가보다” “K팝스타 애기때 모습이 생생한데” “이런 발언은 조금 불편하다. 19금 프로그램도 아닌데” “이석훈 불편해 보이는 거 안 보이나”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반면 “연애에 있어서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얘기를 솔직하게 할 수 있지” “나는 공감이 되는데 이상한 건가” “시원시원하다” 등 옹호의 입장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제이미는 1997년생으로 올해 나이 26세이다. 그는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만 4세 때 부모님을 따라 태국 방콕으로 이민 가서 자랐다. 초등학교 6학년 때 부모님과 함께 귀국했으며 중학교 2학년 때 SBS 서바이벌 프로그램 ‘K팝 스타’에 출연했다.
제이미는 ‘K팝 스타’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는데 프로그램 초반부터 우승 후보로 계속 지목받았았으며 결승전에서는 이하이와 대결을 펼쳤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상금 1억을 월드비전과 한빛 재단에 각각 5000만 원씩 기부했다.
이 공로로 제 7회 2012 대한민국나눔대상 시상식에서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의 최연소 수상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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