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패커’ 딘딘, 고된 노동에 분노
팔목 망가졌다 털어놓기도
이에 백종원 “우린 깁스해야 한다”
가수 딘딘이 ‘백패커’를 하며 겪었던 그간의 노동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했다.
지난 6일 방송된 tvN ‘백패커’ 20회에서는 극한의 출장 요리단 백종원, 오대환, 안보현, 딘딘이 포상 휴가를 받아 힐링 캠핑을 떠난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캠핑에서 그간의 출장 총결산 시간을 보냈다. 제작진은 “지금까지 우리가 몇 명에게 밥을 해줬을까”라고 물었다.
이에 백종원은 “1,500명”이라고 답했지만 멤버들은 “훨씬 많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총 3,078명이라는 제작진의 말에 딘딘은 “미친 거 아니냐”며 “4명이 그렇게 (많은 요리를) 한 거다. 이거 노동청 가야 한다”며 격한 반응을 보였다.
안보현 역시 “PD님은 (우리가 요리해준 사람 목록에) 넣었느냐. 우리가 맨날 밥을 해주지 않았느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딘딘은 이어 “어쩐지 마사지하러 갔는데 팔목이 아작이 났다고 하더라”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를 들은 백종원은 “네가 아작이 났으면 우리는 깁스를 해야 한다”라고 말해 딘딘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이어 제작진은 지금까지 한 요리의 개수가 100개임을 공개했다.
딘딘이 강도 높은 노동에 분노한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23일 방송된 ‘백패커’ 5회에서는 군대 출장 요리를 의뢰 받고 요리하는 출연진들의 극한 현장이 그려졌다. 당시 방송에서는 400인분 군대 요리 의뢰가 들어왔다.
딘딘은 “강철부대인 거냐. 우리가 지금 강철부대보다 셀 것 같다”고 호소했다. 이에 백종원 역시 “400명? 300명도 힘든데 400명을 어떻게 하냐”며 혀를 찼다.
한편, ‘백패커’는 오늘의 장소에 배낭 하나 짊어지고 들어가 주방을 장악하는 출장 요리사들의 이야기를 그린 예능이다. 총 20부작인 ‘백패커’는 지난 6일 마지막 방송이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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