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OP이 흥행하기 시작하면서 수많은 그룹들이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기 위해 많은 멤버 수의 아이돌 그룹들이 데뷔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렇게 멤버 수가 많아질수록 피해 갈 수 없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세대 차이’죠. 이러한 세대 차이는 유독 시청했던 TV 드라마나 예능 프로그램 등에서 잘 드러나는데요. 그룹 내에서 첫째와 막내들은 어떤 꿀케미를 보여주었는지 함께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오마이걸 효정&아린 – 5살 차이
오마이걸의 효정과 아린은 각각 94년생, 99년생으로 5살 차이입니다. 얼핏 보면 다섯 살 차이는 얼마 되지 않아 보일 수도 있는데요. 두 사람은 한 방송에서 시트콤 ‘논스톱’을 본 시기에 대해 언급하며 세대 차이를 느꼈습니다. 리더이자 첫째인 효정은 “초등학생 때”라고 말한 반면 막내인 아린은 “유치원 들어가기 전”이라고 하여 효정에게 충격을 주었죠.
2. 골든차일드 이대열&최보민 – 7살 차이
골든차일드의 이대열은 93년생, 00년생으로 나이 차이가 7살이 납니다. 이들 역시 앞자리 숫자가 다른 만큼 그 차이가 느껴진다고 말했죠. 과거 쇼케이스 현장에서 이대열은 “막내 보민이 ‘쿵쿵따’ 게임을 모른다”라고 밝혔는데요. 이와 더불어 “이상은 선배의 ‘담다디’도 몰라서 알려줬다”라고 말해 차이를 실감하게 했습니다.
3. 걸스데이 소진&혜리 – 8살 차이
소진은 다른 그룹 멤버들에 비해 조금 늦게 데뷔한 편이었던 데다가 도중에 새로 영입된 멤버들과 나이 차이가 날 수밖에 없었는데요. 특히 86년생인 소진과 막내인 혜리의 나이 차이는 8살로 알려져 ‘세대 차이’에 대한 질문을 많이 받았죠. 걸스데이의 리얼리티 예능에서 “멤버들과 가장 세대 차이를 느낄 때는?”이라는 질문에 “멤버들이 조춘 아저씨를 몰라요”라고 답해 촬영장을 초토화시키기도 했습니다.
4. 레드벨벳 아이린&예리 – 8살 차이
아이린과 예리는 각각 91년생, 99년생으로 두 사람 역시 8살 차이입니다. 예리가 영입되는 초반부터 두 사람의 나이 차이는 주목받았는데요. 세대 차이가 없냐는 질문에 늘 아이린이 “그리 큰 차이가 아니다”라고 해명하기 바빴죠. 하지만 과거 쇼케이스 행사 도중 “버카충은 무슨 뜻인지 아냐”라는 질문에는 “버스 카드 충전은 얼마 전에 배웠다”라고 답해 세대 차이를 메우려는 그녀의 노력이 드러났습니다.
5. NCT 태일&지성 – 8살 차이
NCT의 맏형인 태일은 94년생이고, 막내인 지성은 02년생으로 이들 또한 8살의 나이 차이가 있습니다. 현재까지 18명인 NCT는 그 멤버 수만큼 형 라인과 동생라인이 확연히 구분되는데요. NCT의 유닛 그룹 중 20대 초중반인 NCT127과 10대들로 구성된 NCT DREAM만 보아도 차이가 느껴집니다. NCT 127 멤버들이 당시 유행했던 싸이월드, 갈갈이 패밀리 등과 같은 유행어에 공감하는 데에 비해 NCT DREAM 멤버들은 LP 판은 물론 CD 조차 실제로 본 적이 없다고 말해 팬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죠.
6. 아이즈원 권은비&장원영 – 9살 차이
아이즈원의 첫째 권은비는 95년생, 센터이자 막내인 장원영은 04년생으로 무려 9살의 나이 차이를 보여주었는데요. 지난 4월에 방영된 방송에서 “만화 얘기를 하면 세대 차이를 느낀다”라고 언급했습니다. 권은비를 비롯한 언니 세대는 ‘검정 고무신’, ‘세일러문’을 언급하는 데에 반해 동생들은 ‘꿈빛파티시엘’을 보고 자랐다고 말해 두 사람의 나이 차이를 실감할 수 있었죠.
7. 다이아 유니스&솜이 – 9살 차이
다이아의 유니스와 솜이는 각각 91년생, 00년생으로 역시 9살 차이가 납니다. 한 영상에서 멤버들은 두 사람의 언행에서 나이 차이가 드러난다고 폭로했는데요. 한 번은 뮤직비디오 촬영 중에 솜이가 롤러스케이트를 타본 적이 없다고 하자 유니스가 롤러스케이트와 관련된 경험을 일장연설로 늘어놓으며 오직 매니저와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털어놓았죠. 종종 유니스가 유행했던 것들을 말하면 멤버들은 어리둥절해하는 상황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어린 시절에 보고 자란 것을 공유하다 보면 그 세대만이 공감할 수 있는 것들이 있기 마련이죠. 아이돌 그룹 멤버들은 이러한 것들을 통해 세대 차이를 느낀다는 공통점이 있었는데요. 사실 가장 큰 공통점은 바로 ‘세대 차이를 뛰어넘을 정도로 친하다’라는 점이었습니다. 많은 팬들이 첫째 멤버에게 맏이와 막내를 합쳐 ‘맏내’라고 부르거나, 가장 어린 멤버가 형들에게 스스럼없이 대한다는 의미의 ‘막내온탑’ 역시 흔하게 사용되는 별명이죠. 이렇듯 나이 차이보다 더 끈끈한 우정으로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아이돌들이 앞으로 뿜어낼 매력들이 더욱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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