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교육 남다른 스타들
조금은 특별한 방법과 소신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스타들이 있다.
‘저렇게도 아이를 키울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들게 하는, 남다른 교육관을 가진 스타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아이키: ‘스트리트 우먼 파이터’에서 활약 중인 댄서 아이키는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친구 같은 엄마로 살고 있는 일상을 공개했다.
연우가 어릴때부터 물려주고 싶은 건 자신감이에요. 아이들은 보통 쑥쓰러움을 많이 타는데, ‘우선 해도 괜찮아’라고 말해주고 싶어요.
(아이키, MBC ‘전지적 참견시점’에서)
아이키는 딸에게 “숙제 좀 안 해도 괜찮아. 선생님이 왜 안 했냐고 하시면 어차피 어른 되면 다 해야 된다고 해” 라고 하는가 하면 “지각도 아직은 해도 괜찮아” 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이키는 딸이 어른들에게 예의 있게 대하고, 자신처럼 하고 싶은 일은 꼭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김은희 장항준 부부: 장항준 감독은 방송에 출연해 여러 차례 딸에게 공부를 강요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딸은 일찌감치 수포자를 선언하기도.
(학부모 회의에 참가해서) 교육정보를 듣고 아내에게 적어도 한 개씩은 다 하니까 학원을 보내자고 했더니 ‘우리 자식이 공부를 잘하겠냐’고 하더라고요. 딸도 학원 가기 싫어해서 만장일치로 합의가 됐어요…
딸이 중학교 1학년이 되더니 내게 ‘할 말이 있다. 수학을 포기해야 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언젠가 올거라고 생각했지만, 이렇게 빨리 올줄은 몰랐어요. 나도 고등학교 2학년 때 포기했는데.
하기 싫은 거로 인생 허비하지 말자고 했죠.
(장항준,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수학을 못한다는 딸은 부부를 닮아 글솜씨가 뛰어나다. 지난해 청소년 문학상 현대시문학 부문에서 중학생으로는 유일하게 금상을 수상했다고 한다. 딸의 장래희망은 영화감독 겸 소설가라고.
김윤아: 자우림의 김윤아는 15세 아들에게 용돈을 따로 주지 않고 집안일 알바로 돈을 준다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집안일마다 페이도 각각 다르다. 식기세척기 돌리기 2000원, 설거지 3000원, 반려견 산책 2000원, 고양이 빗질 2000원 등. 아이를 자연스럽게 가사 활동에 참여시키면서 노동의 대가를 가르친다는 목적이다.
새로운 집안일이 추가되거나 금액 조정이 필요할 때 아들과 협상을 해 조정한다.
일각에서 가혹하다는 논란이 일자 김윤아는 학생용 체크카드로 교통비와 간식비는 따로 넣어준다고 SNS로 해명했다.
박종진: 박종진 전 앵커(현 iHQ 총괄사장)의 집은 막내딸이 오히려 자신에게 너무 관심이 없다며 서운함을 토로했었다.
다른 집은 내 또래가 주인공인데 우리집은 달라요. ‘네가 알아서 해’로 끝나니 좀 서운해요.
(박종진 딸 박민, ‘공부가 머니’에서)
1남 3녀를 둔 박종진은 지난해 방송에서 “6년째 수능 뒷바라지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막내인 박민은 15세에 중등 검정고시 패스 후 호주로 홀로 유학을 떠났다 돌아왔고, 2020년 수험생 생활을 했다.
한편 박종진은 딸들에게 결혼 전 동거도 권유한다고 밝힌 적도 있다.
결혼하기 전에 배우자와 6개월 정도 동거를 하라고 했어요. 그 후에 판단해도 된다고 생각해요. 6개월 이전에 헤어지는 부부도 많잖아요. 살아보고 나서 결혼을 한다고 하면 허락을 하겠다고 했어요.
(박종진, tvN ‘둥지탈출3’에서)
김유석: 배우 김유석은 첫째는 대안학교에 진학시켰고 둘째는 홈스쿨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특히 둘째는 제주도에서 엄마와 함께 지내고 있다고.
아이가 학교에서 공부하는 것보다 숲속에서 노는 걸 더 좋아해요…자연이 가르쳐주는데 사회성은 따라오지 않겠어요?
(김유석, MBC ‘OPAL(오팔)이 빛나는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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