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의 가수 제인 말리크. 지난 2011년, 4인조 보이밴드 원디렉션으로 데뷔한 그는 선 굵은 외모와 빼어난 가창력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원디렉션 탈퇴 후 솔로로 전향한 뒤에도 말리크는 ‘Pillowtalk’를 히트시키며 승승장구했지만 이 같은 성공엔 기한이 있었다. 솔로 활동이 내리막을 타면서 그는 음악이 아닌 사생활로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그의 연인이 그 유명한 지지 하디드였기 때문이다.지지 하디드가 누구냐 하면, 금수저 모델의 대표주자.
부동산 부자로 잘 알려진 모하메드 안와르 하디드의 딸로 그의 동생인 벨라 하디드 역시 모델로 승승장구하며 셀럽 집안의 존재감을 발휘 중이다.
지난 2015년 공개연애를 시작한 말리크와 지지는 결별과 재결합을 거쳐 딸 카이 말리크를 낳았는데 최근 충격 사건으로 입방아에 올랐다.
제인 말리크가 지지의 어머니 욜란다 하디드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것.
욜란다는 지지의 어머니이기에 앞서 모델이자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구축했던 인물이다.
모하메드 안와르 하디드와 이혼 후에는 유니버셜 뮤직 그룹 산하의 버브 뮤직 그룹의 회장인 데이비드 포스터와 재혼, 6년간 결혼생활을 하기도 했다.
첫 폭행 보도 후 말리크는 “나는 욜란다를 폭행하지 않았다. 내 딸을 위해 세부내용은 공개하지 않겠지만 욜란다고 거짓을 인정하고 가족문제를 개인적으로 해결하길 바란다”며 공식 입장을 배포했으나 곧 진실이 밝혀졌다.사건의 전말은 딸 카이의 공동 육아 하우스에서 욜란다와 갈등을 벌이던 말리크가 그를 옷장으로 밀치고 욕설을 퍼부었다는 것.
심지어 현장에 없던 지지에게도 후에 “내 집에서 네 엄마 말고 파트너나 감싸”라며 폭언을 했다고.
여자 친구의 어머니를 폭행한 충격사건. 자연히 후폭풍은 거셌다.
말리크는 결국 하디드 가족에 의해 기소됐고, 벌금을 물었다. 분노관리 수업과 가정폭력 프로그램 이수는 덤.
지지와의 관계에도 금이 가 핫 한 커플로 손꼽혔던 이들은 행복했던 순간들을 뒤로하고 자연히 결별 수순을 밟았다.그리고 최근, 미국의 연예매체 ET를 통해 욜란다의 근황이 전해졌는데… 다행히 욜란다는 지지와 변함없는 관계를 유지 중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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