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넷플릭스 1위 찍은 ‘오징어 게임’
공개 전후로 일본 영화, 게임과
비슷하다는 지적이 나왔던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카이지’ ‘신이 말하는대로’ ‘아리스 인 보더랜드’ ‘라이어게임’ 등 작품과 유사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특히 ‘신이 말하는대로’와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는 장면이 흡사하다고 해 온라인에서 논란이 됐다.
일본에서 논란이 됐음에도 불구하고, 결국 일본 넷플릭스에서 ‘오징어 게임’이 1위를 차지했다.
본 사람이 많으니 반응도 쏟아지고 있다.
일부 장면이 비슷하다는 지적은 여전히 나오고 있는 가운데 실제 시청한 일본 네티즌들의 호평이 트위터에서 많은 공감을 얻고 있다고.
많은 사람들이 표절이라고 하는데 설정이 ‘카이지’와 흡사하지만 다들 좋아하고 나도 좋더라.
표절 얘기가 많은데, 진심으로 재미있다.
너무 재미있다. 다음 내용이 궁금해서 한번에 다 봤다. 설령 비슷하다고 해도 아무 생각 말고 그냥 즐겨라.
(일본 트위터)
서바이벌 소재는 일본 만화계에서 꽤 오랫동안 사랑받은 장르다. 높은 상금이 걸려있거나, 서로 죽고 죽이는 콘셉트는 일본에도 많다는 얘기.
일본 시청자들도 ‘오징어 게임’이 장르로서 유사할 뿐 표절이라는 사안으로는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분위기다.
황동혁 감독 본인도 제작발표회에서 10여 년 전 작품을 구상했다고 밝히며, 표절 의혹을 부인한 바 있다.
작품을 찍을 무렵에 (신이 말하는 대로와) 게임이 같다는 말을 들어서 봤는데 2008년 작품을 구상해서 대본을 쓸 때부터 첫 게임은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로 설정했다. 만화가 공개된 것도 그 뒤로 알고 있다. 우연적으로 유사한 것이고 굳이 우선권을 따지자면 내가 원조다.
(황동혁 감독, ‘오징어 게임’ 제작발표회)
넷플릭스 ‘오징어게임’은 글로벌 돌풍을 일으키며 넷플릭스 지원 국가 83개국 중 66개국에서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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