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놀던 언니들의 현재
대파티걸 시대
2000년대 초반 할리우드는 이렇게 정의할 수 있다. 유명한 걸로 유명한 셀럽들의 본격 등장과 그들이 쏟아내는 가십으로 당시 할리우드는 여느 때보다 뜨겁게 달아올랐다.
그로부터 10여년이 지난 지금, 시대를 풍미했던 그들도 한 남자의 아내, 아이의 엄마가 되었는데… 왕년의 파티걸들은 어떤 남자와 결혼했을까.
#패리스 힐튼
세계적인 호텔체인 힐튼호텔의 상속녀 패리스 힐튼은 할리우드를 대표하는 파티걸이자 트러블 메이커다.
일찍이 상속녀 이상의 수완을 보였던 힐튼은 언론의 스포트라이트가 줄어든 지금도 사업가로 활발하게 활동 중.
사교계 인사답게 힐튼의 연애사는 화려한 것으로 과거 닉 카터, 크리스 질카 등의 스타들과 교제했다.
그 힐튼의 정착지는 백만장자 사업가 카터 리움. 지난 2021년 리움과 웨딩마치를 울린 힐튼은 백만 달러(한화 13억 원)짜리 약혼반지를 받는 것으로 또 한 번 화제를 모았다.
여기까진 이상적인 러브스토리 같지만…
결혼 후 리움에게 숨겨진 딸이 있으며 그 딸이 리움과 힐튼의 결혼식을 보고 소외감을 느꼈다는 보도가 나오며 충격을 안기기도 했다.
#니키 힐튼
니키 힐튼은 패리스 힐튼의 친동생으로 언니의 후광에 가려지긴 했지만 디자이너 겸 파티걸로 남부럽지 않은(?) 20대를 보냈다.
일찍이 사업가 토드 마이스터와 결혼에 실패한 힐튼, 지난 2015년 새로운 사랑을 만났는데…
그 주인공은 세계적인 금융재벌 로스차일드 가문의 일원인 제임스 로스차일드다.
상상도 못한 정체!
로스차일드 가는 8대에 걸친 명문 재벌가로 추정 재산만 200억 달러(26조 2200억 원) 이상이다. 실제 재산은 5경 이상일 것이란 추측도 나오지만 확인된 바는 없다.
#린제이 로한
배우 린제이 로한 역시 패리스 힐튼과 양대 산맥을 이루던 할리우드 대표 파티걸 중 한 명이다.
영화 ‘프라키 프라이데이’ ‘퀸카로 살아남는 방법’ 등의 연이은 성공으로 최고의 주가를 올리던 로한은 아역 출신의 배우들이 으레 그렇듯 브레이크 없는 폭주로 가십지를 장식했다.
힐튼이 화려한 밤 생활에도 사업가로서 기틀을 닦은 것과 달리 로한은 단순한 클럽광이 아닌 마약, 절도 등 굵직한 범죄를 저지르며 추락했다.
이후 재기를 위해 애쓰던 로한은 넷플릭스 영화와 리얼리티 쇼로 복귀를 앞둔 상황. 겹경사도 터졌는데 화려했던 연애사를 청산하고 진정한 사랑을 만났다.
‘로한의 남자’ 바더 샤마스는 글로벌 투자은행의 부사장으로 지난 2021년 약혼 후 로한은 안정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브리트니 스피어스
영원한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에게도 파티걸 시절은 있었다.
얄궂게도 스피어스의 파티걸 시절은 암흑기와 맞물리는 것. 두 번의 결혼 실패와 파파라치의 공세에 힘들어했던 스피어스는 힐튼, 로한과 어울리며 숱한 가십을 낳았다.
다행히 꾸준한 앨범 발매와 투어로 암흑기를 날리고 재기에 성공한 스피어스. 나아가 족쇄 같았던 후견인 제도에서 탈출한 그는 최근 새로운 사랑을 만났다.
스피어스의 세 번째 남편 샘 아스가리는 이란계 모델 겸 배우로 영화 ‘캔 유 킵 어 시크릿?’ ‘hot seat 2022’ 등에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6월 결혼 후 행복한 신혼생활 중.
참고로 아스가리의 제안으로 혼전계약서도 작성했다고 한다.
안심하라고!
#니콜 리치
파티걸을 논할 때 패리스 힐튼의 ‘전’ 단짝인 니콜 리치를 빼놓을 수 없다.
리치는 미국의 유명 싱어송라이터 라이오넬 리치의 입양 딸로 과거 힐튼과 ‘심플 라이프’에 동반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다.
트러블 메이커의 친구답게 리치 역시 ‘심플라이프’ 방영 중 약물 투약 후 운전으로 체포되는 등 마약 문제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다행히 이 모든 이야기는 과거형. 디자이너 겸 사업가로 활동하던 리치는 지난 2010년 가수 조엘 매든과 웨딩마치를 울린 이래 행복한 결혼생활 중이다.
과거 리치는 거식증으로 오랜 시간 고생했는데 매든과 결혼 후 거식증도 완치됐다고 한다.
결혼의 순기능!
#미샤 바튼
이 중 유일한 미혼.
미샤 바튼 역시 파티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스타로 2000년대 초반 청순한 미모와 탁월한 패션 감각으로 주목 받았다.
당시 TV시리즈 ‘The O.C.’로 최고의 주가를 구가했던 바튼은 영화 ‘노팅힐’ ‘식스센스’ 등 작품에도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았지만 최근엔 이렇다 할 히트작을 내지 못하고 있는 상황.
시대를 풍미한 파티걸답게 연애사도 화려한데… 미남배우 조쉬 하트넷을 비롯해 쿡스의 리드싱어 루크 프리쳐드, 영화감독 브렛 사이먼과 공개 연애하며 가십지를 장식했다.
현재는 싱글라이프를 만끽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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