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선 학폭 논란
친구들 주장으로 의혹 벗어
“까맣고 잘생긴 존재감 없던 친구”
배우 조한선이 학폭 논란에서 벗어났다.
지난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탤런트 조한선의 학교 폭력을 폭로합니다’라는 한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중학교 때 조한선과 같은 반이었던 학폭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조한선의 졸업 앨범 사진을 공개했다.
피해자는 “조한선이 다니던 중학교에서 악명 자자한 일진이었다”면서 “중학생 때 180cm가 넘었던 조한선이 괴물같이 큰 체력으로 체구가 작은 학생들을 괴롭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신의 일화를 말했다. 피해자는 “한 번은 매점에서 껌을 사 오라고 했는데 말한 브랜드의 껌이 없어 다른 걸 사가니 욕을 하며 폭력을 휘둘렀던 것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이 같은 논란에 조한선은 소속사를 통해 “학교 폭력 주장은 사실무근“이라는 단호한 입장을 취했다. 그리고 개인 인스타그램에서 “학폭이 사실이냐”라고 묻는 누리꾼들에게 일일이 “그랬다면 죗값 받겠다. 그러나 정말 그런 적이 없다. 그럼에도 너무 죄송하다”며 속상함을 토로했다.
사실인지 아닌지도 정확히 알 수 없는 상황, 조한선의 학폭 논란은 기정 사실로 되는 듯했으나 뒤늦게 소식을 접한 중학교 동창들이 하나씩 나타나 증언하면서 오해가 풀려갔다.
이들은 학폭 주장 글에 “조한선 기사 보고 정말 의아했다. 까맣고 존재감 없던 애다. 일진이었다면 알아봤을 것”, “조한선은 그럴 깜냥이 안되던 애다”, “인기 많고 잘생겼던 찌질이다”, “뒷통수 때려도 헤헤 웃던 친구다”, “글쓴이가 조한선 빵셔틀 했다는데 역곡중엔 매점 없었다” 등 조한선을 옹호하는 댓글을 남겼다.
친구들의 증언과 여러 후기로 학폭이라는 억울한 누명에서 벗어난 조한선은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에 종종 출연하며 대중 앞에 얼굴을 비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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