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35살이라는 미혼 여배우, ‘결혼·출산’ 문제에 이런 다짐 전했다

고은아, ‘원하는 대로’ 출연
수준급 요리 실력 뽐내 눈길
결혼할 준비 됐다며 공개구혼

출처 :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 대로’ / bnt뉴스

출처 :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 대로’

배우 고은아가 ‘원하는 대로’에서 연애와 결혼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혀 화제다.

지난 27일 방송된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 대로’에서는 여행가이드 신애라·박하선, 절친 이유리·고은아, 인턴 가이드 김종현이 충북 제천으로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여행 첫날 산악 모노레일, 열기구, 이젝션 시트 등 ‘익스트림 체험’을 진행한 후 숙소로 돌아와 고은아가 차려준 요리로 식사했다.

고은아는 매운 어묵과 마늘 보쌈 등 고난도 요리들을 척척 해내며 감탄을 자아냈다. 출연진들은 “김수미 선생님의 대를 이을 인물”, “미래의 종갓집 며느리상”이라는 칭찬을 쏟아냈다.

연이은 ‘엄지척’ 세례에 고은아는 갑자기 자리에서 일어나 “이렇게 결혼할 준비가 되어 있는 나인데!”라며 미래의 예비 신랑에게 영상 편지를 보내기 시작했다.

출처 :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 대로’

고은아는 “얼굴 예쁘고, 능력도 있고, 집도 있는 나를 왜 내버려 두느냐”며 급발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그는 “삼 남매 출산도 가능하다”며, 강력한 매력 어필에 나섰다. 이에 신애라는 “모든 게 준비되어 있는데 너무 안타깝다”며 고은아의 매력을 인정해 촬영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다음날, 고은아가 만든 음식을 마저 먹던 이유리는 “김수미 선생님을 보는 것 같았다. 제2의 김수미가 여기 있었네”라며 또 극찬했다. 여기에 고은아 표 강된장에 푹 빠진 신애라는 “네(고은아)가 해본 요리 중에 가장 복잡한 게 뭐였어?”라고 물었다.

이에 고은아는 “솔직히 다른 사람들이 김장이나 장아찌 어렵다고 하잖아요. 근데 저는 심심할 때마다 만드니까”라고 해 감탄을 불러일으켰다.

출처 : MBN

이를 들은 박하선은 “은아는 종갓집에 시집가야 해. 예전에 예능에서 만난 종갓집 한 분이 계시는데, 그분이 며느리를 구하고 계셔. 사람 좋고, 집안 좋고, 시어머니도 괜찮아. 작가님하고 연결해줄까?”라며 파격 제안했다.

이유리 역시 “대한민국에 종갓집으로 시집갈 수 있는 사람 몇몇 없어”라며 전날 공개구혼에 나서기도 했던 고은아의 결혼을 적극 추진했다.

또 신애라는 남편 직업으로는 무엇을 희망하는지 궁금해했다. 이에 고은아는 “평소에 유기견 봉사 활동을 많이 다니다 보니 같이 갈 사람이 필요하다. 수의사면 좋겠다. 나이는 위로 20살까지 괜찮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출처 : MBN ‘무작정 투어-원하는 대로’

출처 : MBN

방송 이후 고은아는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원하는 대로’ 출연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그는 “친한 지인과 여행이라서 힐링하고 왔다. 편하게 잘하고 왔다. 이유리 씨랑 원래 친했고, 가서 편하게 잘 대해주셔서 진짜 일하러 간 느낌이 아니었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어 공개적으로 구혼한 것에 대해서는 “결혼에 대한 이야기는 워낙 방송을 통해 많이 알려져 있어서 괜찮다”며 “연애는 열려있다. 준비 돼 있고, 좋은 남자 있으면 언제든 결혼 할 계획이 있다“고 솔직하게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