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트하우스’로 전성기 맞이한 이지아
차기작 ‘레이디’ 이어 ‘끝까지 간다’ 검토
배용준과 찍은 광고로 데뷔하자마자 주연
3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지아가 JTBC 새 드라마 ‘끝까지 간다’(가제)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배우 이지아는 지난해 9월 종영한 SBS의 시즌제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 심수련 역으로 활약해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드라마에 그치지 않고 지난해 JTBC 예능 프로그램 ‘바라던 바다’에 출연과 EBS 1TV 시사교양 프로그램 ‘XR 우주 대기획: 더 홈’ 진행자로 나서기도 한 이지아는 현재 차기작 tvN 새 드라마 ‘레이디’를 촬영 중이다.
내년 방영 예정인 ‘레이디’는 누구나 부러워하는 인생을 살다 기억을 잃어버린 여성이 기억을 회복한 후 펼치는 복수극을 다룬다.
이지아는 천재 개발자이자 MZ세대가 가장 닮고 싶어 하는 기업인인 남편 표재현(이상윤 분)과 예쁜 딸을 가진, 부와 명성 무엇 하나 아쉬운 것 없는 최상류층 여성 홍태라 역을 맡았다.
딸에 대한 사랑이 지극한 모성 강한 엄마이자, 요리 자격증을 다수 보유한 내조의 여왕에서 생존을 위한 복수의 화신으로 변모하게 될 이지아의 연기 변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04년 한국을 넘어 한류스타로 등극했던 배우 배용준의 통신사 광고에 함께 출연하며 데뷔했던 이지아는 2007년 MBC ‘태왕사신기’를 통해 다시 한번 배용준과 호흡을 맞췄으며 신인답지 않은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큰 호평을 받았다.
이후 MBC ‘베토벤 바이러스’, SBS ‘스타일’, ‘아테나: 전쟁의 여신’에 출연하며 큰 사랑을 받던 이지아는 2011년 톱배우였던 정우성과의 열애설을 공식 인정했다.
그러나 한 달도 안 돼 ‘문화 대통령’으로 불렸던 가수 서태지와의 이혼 후 위자료 및 재산분할 청구 소송이 알려지면서 대한민국의 연예계 소식을 완전히 뒤집었다.
1993년 스타와 팬의 만남으로 시작되어 서태지가 미국에 거주 중이었던 1997년 결혼한 두 사람은 2년 7개월 만에 별거를 시작했고 2000년 서태지의 국내 복귀 후 2006년 이지아 측에서 캘리포니아 법원에 이혼을 신청했다.
결국 열애를 밝힌 지 3개월이 되기도 전에 정우성과 결별했던 이지아는 그 해 말 정우성이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 출연해 이지아의 과거를 알고 있었다고 해명하기 전까지 대중의 따가운 시선을 받아야만 했다.
이후 5개월 만에 MBC 드라마 ‘나도 꽃’으로 복귀한 이지아는 ‘세 번 결혼하는 여자’, ‘설련화’, ‘나의 아저씨’, ‘오늘의 탐정’ 등에 출연했으며 2020년 ‘펜트하우스’를 통해 전성기를 맞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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