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시경, 드라마 ‘커튼콜’ OST 참여
현재 가수, 방송인으로서 맹활약 중
데뷔 이전 학창 시절 에피소드 화제
가수 성시경이 ‘커튼콜’ OST에 함께한다.
플렉스엠은 지난 9일 공식 SNS에 KBS2 월화드라마 ‘커튼콜’ OST 2차 라인업 포스터를 업로드하며 성시경과 임한별, 한승윤, 노틸러스의 참여 소식을 밝혔다.
성시경은 감미로운 목소리로 대중들에게 매번 깊은 울림을 선사해왔다. 그동안 성시경은 ‘시크릿 가든’, ‘별에서 온 그대’, ‘푸른 바다의 전설’ 등 최고의 드라마 OST에 참여하며 ‘OST 제왕’다운 면모를 뽐냈다.
특히 ‘별에서 온 그대’ OST ‘너의 모든 순간’은 발매 후 8년이 지났음에도 최근 멜론 톱 100 차트 상위권에 진입하는 등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그런 만큼 성시경은 이번 ‘커튼콜’ OST 2차 라인업의 첫 주자로 나서면서 한층 짙어진 감성으로 작품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한편, 성시경은 2000년 10월 17일 노래 ‘내게 오는 길’을 발매하며 가요계에 데뷔했다. 데뷔하자마자 성시경은 특유의 감미롭고 부드러운 목소리로 ‘감성 발라더’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다.
“물에다가 물감을 한방울 떨어뜨렸을 때 색깔이 아름답게 퍼지는 것 같다”는 극찬받을 정도로 부드러운 목소리를 가진 만큼 라디오 DJ로도 활약했다.
특히 ‘푸른밤, 그리고 성시경입니다’ 라디오 진행 당시 클로징 멘트였던 “잘 자요”가 큰 화제를 모으면서 성시경의 유행어로 등극, 수많은 청취자들의 마음을 훔치기도 했다.
성시경은 예능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데뷔 직후엔 ‘목표달성 토요일’의 코너였던 ‘애정만세’에 출연해 ‘버터왕자’라는 별명을 얻었고, 2012년~2013년까지 ‘1박 2일 시즌 2’의 멤버로 활약하기도 했다.
무엇보다 JTBC ‘마녀사냥’에 출연하면서 평소의 발라드 황태자나 귀공자 이미지에서 벗어나 인간적인 모습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현재까지도 성시경은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MC로 활약하고 있다.
특히 성시경은 ‘고학력 연예인’으로 유명하다. 그는 고려대학교를 졸업한 뒤 같은 학교에서 미디어 대학원을 수료했다.
성시경의 아버지는 서울대 출신이며, 어머니와 두 누나는 이화여대, 한국외대를 나왔다. 이러한 탓에 성시경은 학업에 열중할 수밖에 없었으며 삼수 끝에 고려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학창 시절 성시경은 그리 성실한 모범생은 아니었다. 그는 과거 MBC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해 폭주족 오토바이를 타고 독서실에 다닌 학창 시절을 공개한 적 있다.
성시경은 “청소년기 때부터 아버지에게 옳고 그름을 정확하게 알되 손해 보는 결정을 하라고 배웠다”며 “고등학생 때 아버지가 용돈을 주지 않아 신문 배달을 했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성시경은 “하지만 어리다는 이유로 급여를 적게 받았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아버지가 스스로 해결하라며 도와주지 않았다. 결국 다시 찾아가 시시비비를 따졌고 돈을 다 받아냈다”고 밝혔다.
이에 MC 강호동은 “그렇게 신문 배달을 해서 뭐가 사고 싶었냐”고 물었고 성시경은 “오토바이가 사고 싶었다”고 단박에 답했다. 또 “폭주족이었던 친구에게 산 것이라 굉장히 화려한 오토바이였다. 그 오토바이 타고 독서실 다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성시경이 참여한 ‘커튼콜’ OST는 이번 달 국내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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