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일타 스캔들’ 종영 소감
‘일타 스캔들’에서 전도연과 케미
“전도연 선배님과 하는데 어떻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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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일타 스캔들‘을 성공리에 종영한 배우 정경호가 종영 소감에서 전도연과의 케미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5일 종영한 드라마 ‘일타 스캔들’은 입시지옥에 뒤늦게 입문한 국가대표 반찬가게 열혈 여사장과 대한민국 사교육 1번지에서 별이 된 일타강사의 스캔들을 그린 드라마로 방영 당시 로맨스의 주인공인 정경호와 전도연의 나이 차이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공개된 프로필에 따르면 전도연은 1973년생으로 올해 나이 51세이며 정경호는 1983년생으로 올해 41세로 두 배우의 실제 나이 차이는 10살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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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호가 10살 연상이자 연기 선배인 전도연과의 로맨스에 대한 소감을 이야기했다.
그는 “전도연 선배님과 하는데, 어떻게 케미가 안 생길 수 있을까요”라며 “촬영 처음부터 끝까지 선배님은 모르시겠지만 투샷을 찍고 모니터를 보면서 늘 놀랐다. 좋아했던 선배님과 호흡, 두 번 다시 없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배운 점은 선배님은 연기할 때 거짓말을 안 한다”라며 “저는 가끔 내키지 않아도 ‘하고 넘어가야지’ 할 때가 있다. 그런데 항상 행선이처럼 얘기하고 표현하는 걸 보면서 놀랐다. 투명하신 분”이라고 감탄하며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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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장에서 더욱 빛났던 전도연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정경호는 “저도 현장을 빨리 나오는 걸로 유명한데 선배님은 저만큼 빨리 나오고 대본도 안 본다. 다 외워서 하시더라”라고 부지런함을 치켜세웠다.
이어 “재우가 파출소에 갔던 신을 리허설도 안 하고 한 번에 쭉 하시는 걸 보고 굉장히 놀랐다. 그걸 찍고 집에 가시는데 멋있어 보였다”라고 전도연의 연기 실력에 또 한 번 감탄을 금치 못했다.
정경호는 또한 “데뷔 30년 차 배우이지만 초심을 잃지 않고 현장에서 보여준 연기에 대한 열정과 성실한 모습이 존경스러웠다”라고 덧붙이며 전도연과 호흡을 맞춘 것에 대해 영광이라는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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