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44번째 생일 맞이한 배우 이요원
데뷔 시절 무색한 동안 외모 자랑해
연애 100일만에 프러포즈 받아 23살에 결혼
9일 배우 이요원이 자신의 개인 계정을 통해 ‘감사해요~~ 좋은 작품으로 빨리 만나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리며 44번째 생일을 전했다.
사진 속 생일을 맞은 이요원이 꽃으로 장식된 케이크를 들고 있는 모습은 1997년 18살의 나이로 데뷔한 26년 차 배우라는 세월이 무색하게 변함없는 동안 외모를 자랑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44세라고 하지 않았어?”, “생일에 나이 먹는 게 맞는데”, “숫자만 늘고 얼굴은 그대로다”라며 이요원의 동안 외모에 감탄했다.
잡지 모델로 데뷔해 1999년 스타들의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KBS 2TV ‘학교2’로 주목받기 시작한 이요원은 2000년 드라마 ‘꼭지’로 모델이 아닌 연기자로서의 기반을 다지며 이듬해 ‘고양이를 부탁해’로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받았다.
2002년 SBS 드라마 ‘대망’을 마지막으로 2003년 돌연 결혼 발표를 한 이요원의 소식에 한창 전성기를 만들어가던 여배우의 커리어였기에 많은 팬의 아쉬움이 있었다.
이요원과 그의 남편을 이어준 사람은 다름 아닌 동료 배우 조여정으로 평소 이요원의 팬이었던 프로 골퍼 출신 사업가인 남편에 대해 조여정은 “같이 밥을 먹는 자리에 합석하며 만나게 되었다”라고 전했다.
이요원의 남편 박진우 씨는 연애한 지 100일 만에 이요원에게 프러포즈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여러 사업체를 운영하는 사업가로 알려지다 보니 일각에서는 이요원의 은퇴를 거론하기도 했다.
실제로 이요원은 “2년간 빨래하고 밥하며 드라마 보는 재미로 살았다”라며 주부의 삶을 살아왔으나 남편이 배우 이요원의 팬으로서 복귀를 도왔고 2005년 ‘패션 70s’, ‘광식이 동생 광태’, ‘선덕여왕’, ‘외과의사 봉달희’, ‘화려한 휴가’, ‘용의자X’ 등 공백기가 무색한 활동력을 보였다.
특히 드라마 흥행 수표로 알려진 이요원은 ’49일’, ‘마의’, ‘황금의 제국’, ‘부암동 복수자들’ 등을 흥행시키고 지난해 JTBC ‘그린마더스클럽’ 역시 높은 시청률을 끌어내 20대부터 40대까지 부진 없는 행보를 달려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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