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허준석, 라디오서 ‘이병헌의 페르소나’ 언급
이병헌 감독과 여덟 작품에서 함께 해
영화 ‘드림’ 26일 개봉 예정
배우 허준석이 이병헌 감독과의 인연을 공개했다.
지난 13일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 박서준, 김종수, 허준석이 영화 ‘드림‘의 개봉을 앞두고 게스트로 출연했다.
허준석은 “이병헌 감독과의 인연이 벌써 12년이나 됐다, 이병헌 감독의 데뷔작 ‘힘내세요, 병헌씨’부터 함께 해왔다”고 이야기했다.
‘이병헌의 페르소나’라는 수식어에 대해서는 “이병헌 감독의 페르소나라고 하기에는 부끄럽다. 웹드라마, 드라마, 영화를 포함해서 총 8개 정도 된다”라고 말하며 “모든 작품에 있는 듯 없는 듯 있어야 해 아직도 고민 중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허준석은 2009년 SBS 11기 공채 탤런트 출신 배우다.
라디오에서 언급했던 바와 같이 2013년 ‘힘내세요, 병헌씨‘를 시작으로 영화에서는 2015년 ‘스물’, 2018년 ‘바람 바람 바람’, 2019년 ‘극한직업’에 출연했다. 드라마에서는 2016년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 2019년 ‘멜로가 체질’, 2022년 ‘최종병기 앨리스’에 등장했다.
개봉을 앞두고 있는 영화 ‘드림’으로 8번째 함께하고 있는 것.
허준석은 이병헌 감독의 작품에서 단 한 번도 주연을 맡은 경험이 없다. “있는 듯 없는 듯 있어 달라”고 요청받은 것이 실제인 셈이다. 하지만 출연한 작품에서 모두 신스틸러로 활약하며 주연인 적은 없지만 항상 존재감을 뿜어냈다.
허준석은 여러 영화와 드라마에서 조단역으로 출연했는데 대표작으로는 영화 ‘극한직업’과 드라마 ‘멜로가 체질’이 있다.
천만 관객 영화였던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에 놓인 경찰 마약반이 잠복근무로 위장수사를 하기 위해 치킨집을 운영한다는 설정의 액션 코미디이다. ‘극한직업’에서 허준석은 조직폭력배의 엘리트 악당 정 실장으로 등장하며 능청스러운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얼굴을 알렸다.
같은 해 JTBC에서 방송된 ‘멜로가 체질‘에서 로맨틱 코미디를 잘 소화했다. 극 중 안재홍의 드라마 PD 동기인 서동기 역으로 출연해 구내식당 영양사를 짝사랑하는 역할이었다. 역시나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하며 드라마에 재미를 불어넣었다.
이 외에도 ‘시지프스 : the myth’, ‘그 해 우리는’, ‘그리드’ 등의 작품에 참여했다.
이병헌 감독의 신작이자 허준석과 함께하는 8번째 작품인 ‘드림’은 오는 26일 개봉된다.
영화 ‘드림’은 홈리스 월드컵을 주제로 실화를 각색해 만든 작품이다. 전직 축구선수 홍대 역의 박서준과 열정 없는 PD 소민 역의 아이유가 오합지졸 국가대표 선수들과 함께 불가능한 꿈에 도전하는 이야기를 담았다.
허준석은 ‘드림’에서 축구 대표팀 구단의 파워 긍정 사무국장 황인국 역으로 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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