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 처녀귀신 역 박경혜
명품 조연으로 작품마다 열연
tvN 새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 참여
배우 박경혜는 2016년 tvN 드라마 ‘도깨비’에서 처녀 귀신으로 등장하며 얼굴을 알렸다.
‘도깨비‘에서 박경혜가 맡은 처녀 귀신은 때론 지은탁의 친구처럼 때론 귀신처럼 행동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다. 구천을 떠돌며 종종 지은탁을 따라다니는 독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박경혜는 처녀 귀신의 엉뚱하고 천연덕스럽다가도 진지하고 소심한 모습까지 표현했다. 장면마다 같은 표정이 없을 정도로 폭넓고 생동감 넘치는 표정 연기로 개성 강한 처녀 귀신 캐릭터를 만들어 냈다.
드라마의 처음부터 끝까지 독보적인 연기와 남다른 존재감을 뿜어내며 극에 재미를 더해 시청자들에게 극찬받았다.
박경혜는 단 한 벌의 의상만 입고 촬영을 진행했다며 ‘도깨비’의 비하인드를 전하기도 했다.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촬영 때 입은 의상을 단 한 번도 빨지 않았다고.
“니트 의상이라 잘못 빨았다가는 줄어들 것 같았다”라며 “똑같은 의상을 여러 벌 준비했지만, 역할에 몰입하기 위해 무조건 한 벌만 입었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연기뿐만 아니라 의상을 통해서도 깨알 디테일을 살리기 위해 노력한 모습이다.
박경혜는 2011년 영화 ‘애드벌룬’을 통해 데뷔하면서 연기자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도깨비’로 인지도를 얻게 된 이후엔 영화 ‘조작된 도시’, ‘1987’, ‘마약왕’, ‘모가디슈’ 등과 같은 작품과 드라마 ‘조작’, ‘복수가 돌아왔다’, ‘진심이 닿다’, ‘간 떨어지는 동거’, ‘월수금화목토’ 등에 캐스팅되었다.
박경혜는 참여하는 작품마다 맡는 배역의 크기와 관계없이 굵직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황민현, 김소현의 만남으로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tvN 새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에 박경혜가 참여한다.
‘소용없어 거짓말’은 거짓말이 들리는 능력 때문에 사람을 믿지 못하는 라이어 헌터와 말할 수 없는 정체를 숨긴 천재 작곡가가 만나 펼쳐지는 진실 탐지 로맨스 드라마다.
박경혜는 미신을 신봉하는 타로술사 카산드라 역을 맡아 시청자들의 웃음을 책임질 감초 역할로 등장할 예정이다.
한편 tvN 새 월화 드라마 ‘소용없어 거짓말’은 오는 7월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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