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10년 차 배우 정해인
‘도깨비’ 김고은 첫사랑 역
오는 7월 ‘D.P. 시즌2’ 공개
수능이 끝나고 친구들과 영화를 보러 코엑스에 놀러 간 정해인은 아이스크림을 먹다가 한 에이전시에게 캐스팅 제안을 받았다.
정해인은 이 일을 계기로 배우에 관심을 갖고 연기로 진로를 정해 대학에 진학했다.
그가 대중들에게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드라마 ‘도깨비’에서 여주인공 지은탁의 첫사랑으로 특별출연을 하면서부터이다.
지은탁의 첫사랑이자 뛰어난 야구 실력을 갖춘 대학교 야구부원 최태희 역을 맡은 정해인의 출연에 시청자의 반응은 뜨거웠다.
정해인이 출연한 7, 8회 방영 이후 인터넷상에서는 ‘이 드라마는 카메오까지 잘생겼냐’라는 반응이 터졌으며, 정해인은 ‘태희 오빠’라는 수식어를 얻게 되었다.
2018년에는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손예진과 같이 주연으로 출연하며 인지도가 급상승했다.
정해인은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 이후 영화 ‘유열의 음악앨범’, 드라마 ‘봄밤’까지 세 작품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멜로 장인’이 되었다.
그러나 2021년 넷플릭스 ‘D.P.’ 이후로는 ‘장르물 장인’으로 탈바꿈을 시도했다.
탈영병을 잡는 군무이탈체포조의 이야기를 그린 ‘D.P.’에서 정해인은 입대 후 군 생활에 적응하기도 전에 D.P.로 차출된 이병 안준호로 분했다.
해당 작품을 통해 데뷔 이후 이어지던 부드러운 이미지를 벗어나 남성적이고 거친 모습을 보여주며 연기 변신을 꾀한 것이다.
정해인은 데뷔 전 일반인으로서 일찍이 군 복무를 마쳤던 경험이 도움이 되었는지 자연스러운 연기 실력을 보여주며 연기 변신에 성공했다.
이후로도 정해인의 ‘장르물 접수’는 계속됐다.
같은 해 방영한 ‘설강화’에서는 명문대생으로 위장한 남파간첩 림수호를 연기했다.
지난해 공개된 디즈니+’커넥트’에서는 불사의 몸을 가진 동수로 분해 성장형 다크 히어로의 모습을 선보였다.
한편 정해인은 오는 7월 연기 변신을 도와준 ‘D.P.’의 시즌2로 돌아온다.
더불어 촬영을 마친 영화 ‘베테랑2’의 개봉 시기까지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져 2023년 하반기 정해인의 활약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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