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연습생 출신 배우 이수정
드라마 ‘사내맞선’ 김세정 친구 역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 출연
배우 이수정이 배우의 꿈을 꾼 것은 16살 무렵이었다.
이수정은 중학생 때 하지원이 영화에서 오토바이를 타는 액션신을 보고 “여러 가지 경험을 해 볼 수 있는 직업을 가지고 싶다”라는 생각에 배우를 꿈꿨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의 나이가 아역과 성인 연기자 사이의 어중간한 나이라고 느껴 배우가 아닌 가수로 먼저 데뷔하기 위해 소속사에 들어가 아이돌 연습생 과정을 밟았다고 한다.
1년 가까이 연습생 생활을 한 이수정은 고민 끝에 결국 아이돌 생활을 그만두고 다시 연기학원을 다니며 배우를 준비했다.
그러나 대입을 준비하며 불안감에 슬럼프가 찾아와 연예계와는 완전히 다른 진로를 가지게 되었다고 한다.
취업을 앞둔 상황에서 이수정은 갑작스럽게 수년 전 함께 일했던 매니저 실장에게 전화를 받았다.
그렇게 2020년 웹드라마 ‘내리겠습니다 지구에서’로 데뷔 뜻밖의 데뷔를 하게 된다.
이수정은 “2년간 다른 일을 준비하면서 시간을 보냈지만 오히려 연기를 쉬니까 안 좋은 습관이 사라졌고, 인생에서도 많은 것을 배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더 발전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고, 연기에 대한 슬럼프도 지나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슬럼프를 극복한 이수정이 이듬해 출연한 드라마는 바로 ‘사내맞선’이다.
극 중 6화와 7화에서 김세정의 친구 지민으로 나온 이수정은 부자 남자친구가 생겼다는 김세정을 무시했다가 안효섭에게 혼쭐을 당한다.
지민은 처음 “설마 하리가 저 명품 다 사다 바치면서 사귀는 사이는 아니겠지?”라고 의심했으나 안효섭의 플렉스에 결국 “부럽다 신하리”라고 부러워한다.
다양한 작품을 통해 연기 경력을 쌓고 있는 배우 이수정이 영화 ‘6시간 후 너는 죽는다’에 캐스팅되었다.
‘6시간 후 너는 죽는다’는 일본 추리소설의 거장 다카노 가즈아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한 남자의 예지로 인하여 미래에 대한 고뇌에 빠지는 인물들의 이야기다.
극 중 이수정은 범인 검거를 위해서라면 물불 안 가리는 정의로운 열혈 형사 유민경 역으로 분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국내 최초 판타지 사주 추리물 드라마 ‘사주왕’의 촬영을 마치고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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