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철
재벌집 막내아들 둘째 진동기 역
아내와 3개월만에 결혼
배우 조한철은 1973년생으로, 영화와 드라마를 오가는 다작 배우이다.
1998년 연극 ‘원룸’으로 데뷔하고 연극, 뮤지컬, 독립영화 등에서 연기를 펼쳤다.
대중에게 알려진 건 2010년대 중반부터 상업영화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부터이다. 고교처세왕, 백일의 낭군님, 신과 함께, 백두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드라마계의 이경영’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
조한철은 2000년에 결혼했는데, 영화 같은 러브스토리에 많은 이의 관심을 받기도 했다.
어린 시절 아내와 같은 동네에 살았다던 조한철.
우연히 28살에 다시 만나게 되었는데, 시간이 지나고 성인이 되어 본 아내의 모습이 왠지 모를 설렘을 안겨줬다고 한다. 아내도 같은 감정을 느꼈는지 곧 서로에게 푹 빠져서 연애를 시작했다.
당시 감정은 “만날 때마다 편하고 새로운 느낌이었다”라고 직접 밝혔었다.
만난 지 3일 만에 조한철은 장난으로 결혼하자고 말했는데 아내가 의외로 알겠다고 대답했다고 한다. 결국 그 장난이 실제 결혼으로 이루어지며 결혼식까지 단 3개월밖에 걸리지 않았다.
초고속 결혼을 한 조한철 부부는 현재 슬하에 1남 1녀를 두고 있다.
조한철은 브라운관에서 두각을 나타내기 전까지 경제 상황이 좋지 않았는데, 그때 아내를 고생시킨 것 같아 지금까지도 부채 의식이 있다는 인터뷰를 한 적이 있다. 아내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과시하는 모습이다.
한편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질투와 야망에 가득 찬 둘째 아들 진동기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자기 출연작 중 아내가 극본을 찾아본 유일한 드라마라고 언급하며 뿌듯해하는 기색도 보였다. 극 중 진중하면서도 코믹한 연기로 팬을 대거 생성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드라마 ‘혼례대첩’ 출연을 확정했으며 12월에는 넷플릭스 기대작 ‘경성크리처’에도 출연한다.
다양한 색깔로 시청자에게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는 조한철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댓글 많은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