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레’
영화 ‘소원’에서 강렬한 인상 남겨
차세대 믿고 보는 배우 등극
배우 이레는 3살 때부터 어린이 모델로 활동했다. 그러나 이레의 꿈은 가수가 되는 것이었다.
어느 날 TV를 보다가 문득 엄마에게 “내가 저 TV 안에 있어야 하는데 서울에서 연락 안 왔어?”라고 말했을 정도였다.
그녀는 6살부터 연기학원을 다니며 2012년 드라마 ‘굿바이 마눌’에서 민서라는 단역으로 데뷔하게 된다.
첫 촬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카메라를 무서워하기는커녕 오히려 연기하는 걸 즐겼다.
그렇게 연기경력을 쌓아가던 중 2013년 영화 ‘소원’의 임소원 역 오디션을 보게 된다.
오디션을 볼 때 울고 있던 다른 아역배우들과 달리 이레는 울지 않는 모습을 보였고 소원 감독인 이준익은 그 모습을 보고 더 슬픈 것 같다 느끼며 그녀를 캐스팅하게 된다.
어린 나이임에도 풍부한 감정연기를 선보여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았으며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켰다.
2018년 드라마 ‘라디오 로맨스’에서 김소현 아역을, 2019년 영화 ‘걸캅스’에서는 이성경 아역을 맡기도 했다.
2020년에는 흥행작 영화 ‘반도’를 통해 강렬한 카체이싱 액션 연기를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낸 바 있다.
짧은 머리와 운전대를 쥔 장면에서 어린 시절과는 사뭇 다른 폭풍 성장한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같은 해 tvN 드라마 ‘스타트업’의 원인재 역을 맡아 강한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학력, 미모, 재력 모든 것을 갖추고 있는 인재가 감춰왔던 어린 시절 아픈 가정사를 현실감 있게 표현해 안방극장에 뭉클함을 선사했다.
2021년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으로 다시 한번 자신의 존재감을 입증했다.
극적 긴장감은 물론, 몰입도를 서서히 이끌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며 그녀의 연기를 본 시청자는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이레는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이상한 과자 가게 전천당’, ‘지옥 시즌2‘에도 출연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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