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늘어나는 연예계 이혼 남녀
커플 마다 이유도 각양각색
연애와 결혼은 다름을 여실히 보여줘
연예인은 연애 소식만큼 결혼 소식도 주목받습니다.
결혼할 때만큼은 ‘세기의 결혼’, ‘꿀 떨어지는 신혼’과 같은 타이틀이 붙지만, 오래 지나지 않아 이혼 소식이 전해지는 경우도 있는데.
오랜 연애 끝에 결혼에 골인한 이상민, 이혜영이 대표적입니다.
두 사람은 약 7~8년 동안 연애를 이어가다 2004년 결혼식을 올리게 됐죠.
하지만 이듬해인 2005년 8월, 약 1년 2개월 만에 이혼하게 됩니다.
이에 대해선 여러 설이 나돌고 있지만 사실상 이상민의 빚 때문이라는 말이 많죠.
아무래도 사업을 했던 이상민인 만큼 큰 자금이 투자됐고 일이 잘 풀리지 않아 빚이 커지면서 가정에도 문제가 생긴 것으로 보였습니다.
이혜영은 이혼과 함께 이상민을 사기 혐의로 고소하기도 했고요.
하지만 현재는 해결되어 각자의 인생을 잘 살아가고 있으니, 이혼도 하나의 해프닝이 되었습니다.
최근에는 방송을 통해 이혜영이 이상민에 영상 편지를 남겨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그녀는 이상민이 결혼을 못 가슴이 아프다며 행복한 가정을 꾸리기를 바란다고 쿨한 모습을 보여주었죠.
얼마 전, 드라마 ‘닥터 차정숙’에서 최승희 역으로 열연한 명세빈.
과거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첫사랑 이미지로 활약해 왔던 만큼 갑작스러운 결혼 소식에 멘붕에 빠진 남자들이 많았죠.
그런데 열애 소식에 이어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결혼 소식을 전했고 약 5개월 만에 이혼을 알렸습니다.
지난 2017년 명세빈은 tvN ‘택시’에 출연해 관련 이야기를 언급했는데요.
열애설에 대해서는 “사실 처음에도 오래 사귀진 않았다. 알아가는 과정인데 기사가 먼저 났다”면서 인정하게 된 계기를 밝혔습니다.
또, “인정했는데 그게 부풀려져서 결혼으로 갔다. 다 기사화되고 모든 게 나타났는데 내가 여기서 책임을 안 지면 안될 것 같아서 결혼을 하게 된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하게 된 결혼은 동화 같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명세빈은 “‘혼자서 외로운 게 낫다’는 말, 그게 컸던 것 같다. 혼자니까 외로울 수 있지만 누구와 같이 있어서 외롭다는 건 진짜 힘들더라”라며 속내를 털어놨습니다.
또한 “다들 그렇게 사는데 저는 좀 그걸 감당하지 못했던 것 같다”며 “제가 생각했던 결혼의 모습들과 달랐던 것 같다”고 심정을 토로했죠.
마지막으로 셰프 이찬오와 방송인 김새롬입니다.
2015년 지인 소개로 만난 이후 사귀게 됐다는 두 사람은 불과 몇 개월 만에 결혼 소식을 전했는데요.
김새롬은 자신의 SNS에 프러포즈 관련 사진들을 업로드하며 행복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결혼 이후 각종 염문설에 시달리던 두 사람은 결국 1년 4개월 만에 이혼하게 됐죠.
이찬오의 제주도 외도 동영상과 김새롬 폭행 동영상 등 각종 영상이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서 화제 되며 논란을 낳았고 두 사람은 잘살고 있다는 듯 해프닝으로 치부하며 넘겼습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이혼 소식을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이 때문일 것이라며 추측하기도 했죠.
김새롬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그 논란이 이혼의 결정적인 이유는 아니다”라며 성급하게 결혼을 결정하기도 했고, 사랑하는 것과 실제로 함께 사는 건 다르다고 깨달았다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김새롬은 방송을 통해 열애를 고백하는 등 당당한 돌싱녀로서의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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