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언택트 캠핑족 늘고
연예인들도 캠핑 라이프 즐긴다
차량 개조한 차박도 인기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일상생활의 많은 부분이 변화하였습니다.
사람과 접촉하지 않는 비대면 시스템이 활성화되었고 다른 여행자들과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고 접촉을 최소화하는 언택트 여행도 주목받았죠.
언택트 여행의 일종으로 캠핑을 떠나는 여행객들 역시 늘었으며, 캠핑 시장도 크게 성장하였는데요.
이렇듯 캠핑족이 증가하면서 캠핑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차박’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키워드가 되었습니다.
차박이란 차와 숙박을 이르는 신조어로 차에서 캠핑을 즐기고 잠을 자는 여행을 말합니다. 캠핑카 튜닝 규제가 완화되면서 어떤 종류의 차량도 캠핑카로 개조할 수 있게 되었는데요.
KBS <나는 차였어>에서는 김숙이 자신의 소형차를 캠핑카로 개조하여 큰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공개된 김숙의 소형차에는 무려 루프탑 텐트가 탑재되었습니다. 덕분에 별도의 취침 공간을 확보할 수 있으며 높은 경치 또한 감상할 수 있게 되었죠.
트렁크에 확장형 테이블을 설치하여 차량 외부에서 요리와 식사까지 가능해졌습니다.
여기에 시가잭, USB 포트, 샤워기 노즐 등 캠핑 시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편리한 차박 캠핑을 즐길 수 있게 되었는데요.
여기에 더해 김숙의 소형차에는 루프탑 텐트와 올인원 캠핑 박스, 어닝까지 설치되었습니다.
소형차에 탑재된 루프탑 텐트에는 함께 출연한 키 184cm인 정혁도 편안하게 누울 수 있을 정도였죠.
정혁은 바닥도 푹신푹신하고 편안하다고 말했습니다. 실제로 해당 텐트는 길이 210cm로 성인 남성도 불편함 없이 머무를 수 있는 크기입니다.
이후 김숙은 완성된 캠핑카에 평탄화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평탄화 작업은 차박 할 자동차의 좌석을 접거나 탈거하여 앉거나 누울 수 있도록 바닥을 평평하게 만드는 것인데요. 위에 에어매트를 올린 후 이불을 깔면 편안한 공간이 완성됩니다.
김숙과 정혁, 라미란은 조명과 의자, 해먹까지 설치하여 감성 캠퍼의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방송에서 소개된 소형차를 개조하는 비용은 약 천만 원으로 알려졌습니다.
네티즌들은 ‘차박은 생각도 안 해봤는데 매력 있어 보인다’, ‘텐트가 무게 견딜 수 있을지’, ‘우와 신기하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김숙 외에도 차박을 즐기는 연예인들이 많아졌습니다.
어디를 가나 주목을 받는 사람들이기에, 편안히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자신만이 공간을 마련하는 게 필수적이겠죠.
연예계 대표 아나테이너 전현무는 ‘나혼자 산다’ 통해 ‘무카’를 소개하며 만능 캠핑카를 자랑했는데요.
전현무의 차량 내부에는 무선 충전기, 냉장고는 물론 전자레인지까지 탑재돼 있어 부러움을 샀습니다.
특히 지인들과 함께 이동해도 전혀 무리가 없을 정도로 넓은 좌석까지 공개되자 나혼산 회원들은 ‘무카’를 호시탐탐 노리기도 했죠.
또한 그룹 비투비의 멤버 이창섭 역시 반려견과 캠핑을 가기 위해 차를 평탄화했다고 밝히며 프로 캠핑러의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는 차량에 도킹 텐트를 연결하여 취식 및 휴식 공간을 만들고, 평탄화한 트렁크는 침대로 사용하며 알뜰한 면모를 뽐냈는데요.
이처럼 프라이빗한 캠핑 공간을 마련한 이창섭에 실용적인 캠핑카라며 감탄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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