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아몬드 수저 연예인
정해인, 정약용 6대 직계
배성재 아나운서 형 배성우
영화 ‘말모이’에는 애국심 하나로 목숨 바쳐 한글을 지키는 인물들이 등장합니다. 이처럼 우리나라 역사에는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아끼지 않은 위인들이 많죠.
그리고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기억할 만한 업적을 남긴 이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부와 명예만 가진 금수저가 아닌, 우리나라 국민에게 모두 존경받는 조상을 둔 다이아몬드 수저 연예인들을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과연 누가 있을까요?
정약용 6대 직계 후손, 정해인
정해인은 신인시절부터 작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귀여운 인상으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죠. 이제는 대세 연하남으로 떠오른 그는 정약용의 직계 6대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다산 정약용은 조선 후기 실학자로 18세기 실학사상을 집대성했으며 <목민심서>, <경세유표> 등의 책을 저술하는 등 다양한 업적을 남겼죠.
한편 정해인은 인터뷰에서 정약용 6대손이라는 것에 대해 “전 잘한 것이 없는데 훌륭하신 조상님이 거론되면 몸 둘 바를 모르겠다”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이뿐만이 아닙니다. 정해인의 아버지는 가톨릭의대를 졸업해 고려의대, 가톨릭의대 안과 외래 교수로 알려져 있는데요. 네티즌들 사이에서 유명해 병원으로 성지순례 간다는 말도 나오고 있다고 하죠.
할아버지가 김구 선생의 제자, 김지석
최근 드라마 ‘톱스타 유백이’이로 신흥 로코남이라 불리는 김지석. 그는 영국 유학파 출신이자 예능프로그램 ‘문제점 남자’에 출연한 연예계 대표 뇌섹남이죠. 잘생긴 외모와 명석한 두뇌까지 가진 그는 조상님까지 완벽합니다.
김지석의 친할아버지는 독립운동가 김성일 선생으로 김구 선생의 제자로 알려져 있는데요. 독립의용단에 가입해 독립운동을 펼쳤고, 1932년 항일 운동 중 윤봉길 의사와 함께 일제에 체포되었습니다.
김지석은 독립운동가 후손이라는 것이 알려진 이후 “예전에는 저만 잘하면 됐는데, 이제는 그분들 위해서 잘해야 되니까 부담 아닌 부담이 있다”라며 고민을 털어놓기도 했습니다.
독립운동가 하종진 선생 외손녀, 박환희
박환희는 배우 데뷔 전 ‘인터넷 쇼핑몰계 송혜교’로 유명한 모델이었는데요. 이후 그녀는 2016년 김은숙 작가의 KBS2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 출연하며 배우로 활발히 활동 중이죠.
나이가 믿기지 않는 동안 페이스와 귀여운 이미지로 사랑받는 그녀의 외조부는 항일 독립운동가 하종진 선생입니다.
하종진 선생은 항일투쟁으로 서대문 형무소에 투옥되기도 했던 인물인데요. 독립만세 시위 때 경남 함양에서 태극기를 나눠주고, 대구 시내의 주요 관청 폭파를 계획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후 1990년 정부에서 건국훈장 애족장을 수여하기도 했죠. 박환희는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 사실을 알리며 “저 같으면 사실 저렇게까지 열심히 할 수 있을까 생각한다”라며 외조부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내기도 했었습니다.
만세운동을 이끈 신영호 선생 외손자, 배성우
배우 배성우는 탁월한 연기력으로 드라마와 영화를 종횡무진하고 있는 신 스틸러죠. 또 남다른 입담을 가진 배성재 아나운서의 형으로도 유명합니다.
그 역시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성재의 외조부 신영호 선생은 충북 출생으로 3.1운동 당시 경성 중앙학교에 재학중이였죠.
하지만 그는 독립운동에 뜻을 품고 독립선언서를 입수해 고향으로 돌아갔는데요. 이후 3월 9일 청주농업학교 기숙사로 가서 서울의 상황을 알리고 만세 시위를 펼칠 것을 제안했죠.
그러나 독립선언문과 경고문 등을 제작해 인쇄하던 중 일제에 발각돼, 4월 9일 공주 지법 청주지청에서 10개월 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습니다. 신영호 선생 또한 1990년에 건국훈장 애족장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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