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실상부 배우 김희애
신인시절 10대부터 60대까지
40년째 사랑받는 배우
배우의 마스크는 배역을 소화하기에 가장 중요합니다.
특히 뛰어난 동안 외모로 이미 성인이 된 배우가 아역 배우가 아닌 직접 학창 시절 연기를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대표적 동안 배우로 박보영, 장나라 등이 있는데요.
한편 아직 학생의 신분임에도 성숙한 이미지로 자신보다 더 많은 나이의 배역을 소화하는 경우도 있죠.
무려 신인시절 200대 1의 캐스팅을 뜷고 캐스팅 되어 한 작품에서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연기한 배우가 있는데요. “이건 특급 칭찬이야~” 배우 김희애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0대부터 60대까지 모두
김희애는 만 16세였던 1983년, 영화 <스무 해 첫째 날>로 데뷔하여 어느덧 41년 차 배우입니다.
풋풋한 데뷔 시절을 거쳐 1986년, 19세에 그녀의 첫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kbs 일일연속극 ‘여심’에 주인공으로 캐스팅되었죠.
김희애의 대표작 중 하나인 KBS 일일드라마 ‘여심’은 1986년 무려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캐스팅된 작품입니다.
그녀는 원래 어머니로서 헌신하는 ‘송다영’ 역의 소녀 시절만 연기하기로 했었지만, 뛰어난 연기력으로 60대까지의 모습도 함께 연기해 소화해내었죠. 이를 통해 KBS 신인상과 제23회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을 수상했습니다.
게다가 1991년 드라마 ‘산너머 저쪽’으로 MBC 최연소 연기대상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게 되죠. 이후에도 작품을 하면서 수상을 휩씁니다.
그러나 1996년 서울대 출신 소프트웨어 개발자와 갑작스러운 열애 발표 3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결혼하며 큰 화제를 안았는데요. 이후 7년간의 긴 공백기를 가지면서 두 자녀를 출산했습니다.
‘특급 칭찬이야~’ 김희애의 복귀
마침내 2003년, 김희애는 드라마 ‘아내’를 통해 백상 TV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았으며, ‘완전한 사랑’으로 그리메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백상 TV 부문 대상을 수상하며 화려하게 복귀를 알렸습니다.
그녀는 세 차례에 걸쳐 김수현 작가와 호흡을 맞췄는데요. 특히 ‘내 남자의 여자’는 그녀에게 무려 세 개의 수상을 안게 했죠. 김수현 작가는 “내 대본을 이렇게 완벽히 소화한 배우는 김희애밖에 없다”고 칭찬했기도 했습니다.
2014년 그녀를 더욱 빛나게 해준 작품이 있었습니다. 드라마 ‘밀회’에서 상대역인 유아인과 19세 나이 차이로 방영 전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이건 특급 칭찬이야’, ‘나 지금 너 아주 무섭게 혼내준 거야’ 등의 명대사를 낳으며 큰 인기를 얻었죠.
이후 다양한 작품을 지속해오다가 무려 시청률 28.4%를 기록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로 비지상파 드라마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대통령 표창을 받게 되었습니다.
믿고 보는 배우 김희애
최근 배우 김희애가 오랜 연기 경력에도 여전히 자신의 연기를 보면 부끄러움을 느낀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희애는 오는 7일 개봉하는 영화 ‘데드맨’에 출연할 근황을 알렸습니다.
영화 ‘데드맨’은 이름값으로 돈을 버는 일명 바지사장계의 에이스가 1000억 횡령 누명을 쓰고 ‘죽은 사람’으로 살아가게 된 후, 이름 하나로 얽힌 사람들과 빼앗긴 인생을 되찾기 위해 추적하는 이야기인데요.
김희애는 극 중 1000억 원 횡령 누명을 쓰고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있던 이만재를 찾아내 정치적 큰 판을 짜기 시작한 정치 컨설턴트 ‘심여사’로 강렬한 연기 변신을 꾀합니다.
김희애는 한 영화 시사회에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 “조진웅 씨가 칭찬을 많이 해줘서 감사한데 연기를 오래했다고 하는데도 왜 이리 부끄러운지 모르겠다”며 “반성 많이 한다. (내 연기가) 언제 내 마음에 들지 부끄럽다”고 털어놨죠.
무려 40년의 연기 경력과 무수히 많은 히트작을 가진 그녀가 아직까지도 작품에 앞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 되돌아보며 노력하는 모습에게 존경과 대단함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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