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출신 배우 김신록
40세의 나이에 화면에 등장
남편과의 파격 연애스토리 공개
‘100쌍의 커플이 있으면 100가지의 연애 방식이 있다’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사람마다 다 각자의 연애 방식이 다르며 커플끼리 모두 서로에게 맞는 연애 스타일이 있다는 뜻인데요. 이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의 연애 이야기를 듣는 것에 흥미를 느끼기도 하죠.
약 8년 반의 연애 기간동안 23번 헤어지고 24번째 헤어지다가 결국 결혼을 선택한 배우가 있다고 해 화제를 안고 있는 연예인이 있는데요. 배우 김신록에 대해 알아봅시다.
서울대 지리학과에서 배우까지
김신록은 중학교 2학년 연극배우인 아버지를 따라 극단에 가서 처음 연기를 보고 연극 배우를 꿈꿨다고 합니다.
하지만 당시에는 연극영화과가 너무 먼 미래라고 생각한 김신록은 서울대학교 지리학과에 입학했는데요.
대학교 입학 후 연기에 대한 아쉬움이 남아 동아리에서 연기활동을 하던 그녀는 이후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석사 과정과 한국예숭종합학교 연극원 연기과 전문사까지 졸업하게 됩니다.
배우로서 연기활동이 아닌 연기 자체에 대해 공부하던 그녀는 39살까지 연극 배우 활동과 연기에 대한 강의를 하며 삶을 이어오던 찰나 tvN 드라마 ‘방법’에서 무당인 석희 역으로 캐스팅되면서 40세의 나이에 본격적으로 대중들의 눈에 띠게 됩니다.
연극계의 베태랑 배우, 수상 휩쓸어
매체에서는 신선한 얼굴이던 김신록은 사실 연극계에서는 단편영화에도 출연하며 익히 알려진 배테랑 배우라고 하는데요.
이후 넷플릭스 ‘지옥’에서 박정자 역으로 소름끼치는 연기력을 선보이며 드라마 흥행과 더불어 인기를 끌게 됩니다.
해당 작품에 대한 높은 이해와 연기력으로 2022년 백상예술대상 여자조연상, 청룡시리즈어워즈 여자조연상 등 수상의 영예를 안기도 했죠.
드라마 ‘괴물’, ‘너는 나의 봄’, ‘술꾼도시여자들’, ‘재벌집 막내아들’, ‘모범가족’, ‘스위트홈 2’, ‘무빙’ 등 영화까지 많은 사랑을 받은 작품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꾸준히 등장하며 자신의 개성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집 앞에 가서 잠복하고 돌 던져’
지난 31일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김신록이 남편과의 남다른 러브스토리를 공개해 화제가 되었습니다.
한예종 재학 당시 근처 살던 남편(배우 박경찬)과 친해져 같이 밥 먹고 그러다 연애를 시작했다”라며 “근데 연애 3일 만에 헤어졌다. 연애를 거의 8년 반 동안 했는데 23번 헤어졌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요.
김신록은 “연애하면 내 손에 안 잡히는 사람이 없었는데 안 되는 유일한 사람이었어서 돌아버리겠더라. 내 뜻대로 안 되니까 헤어지자고 했다가 다시 붙잡는 걸 반복했다”라고 말했습니다.
김신록은 “남편은 화나면 말을 안 하는 스타일이고 나는 끝까지 풀어야 하는 스타일이다. 전화기를 꺼버리면 답 없으니 쫓아가야 하잖나. 남편과 함께 살던 어머니께서 깰까봐 부르지는 못하고, 남편 방 창문에 돌을 던졌다“라고 연애 일화를 공개했는데요.
그는 “한번은 돌을 던져도 안 나와서 남편이 올 때까지 잠복했다. 그러다 기다림에 지쳐 집 앞에 누워있는데 남편이 등장해서 바로 해결됐다. 이래서 한편으론 내가 노력하면 노력하는 대로 된다 싶었다”고 전했죠.
이어 “결혼 직전에도 이별했는데 한 달 만에 오빠가 와서 돌을 던졌다. 남편이 ‘그냥 헤어지지 말고 결혼하자’고 하더라”라고 밝혀 설렘을 유발했습니다.
이제는 결혼 8년차로 슬하에 딸 한 명을 두고 알콩달콩 살며 멋진 배우 활동을 보여주는 매력적인 배우 김신록의 향후 행보에도 응원의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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