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매니저의 배신, 상처로 남다
닫힌 마음, 조카 덕에 다시 열리다
연애 예능 출연, 조심스레 내민 용기

‘똑바로 살아라’, ‘패션70s’, ‘신데렐라 언니’, ‘짝패’ 등 다양한 작품에서 순정남의 이미지를 구축해온 배우 천정명이 한동안 활동을 멈췄던 이유가 밝혀졌다.

최근 방송을 통해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천정명은 15년간 함께한 매니저에게 사기 및 횡령 피해를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단순한 금전적 손실을 넘어, 깊은 신뢰가 깨진 사건이었다.
천정명은 당시를 떠올리며 “사람이 너무 무서웠다. 가족 외에는 누구도 믿을 수 없었다”며 심리적인 고통을 털어놨다.

이 사건 이후 천정명은 대인기피 증세를 겪으며 연애와 사회생활 모두 중단했다.
심지어 연예계를 떠나는 것도 고민했을 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다.

천정명에게 유일한 위로가 되어준 존재는 조카였다.
“그냥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좋았다”는 천정명은, 조카의 순수한 존재감 덕분에 다시 웃음을 되찾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제 천정명은 조심스럽게 사랑을 향한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최근 tvN STORY 예능 ‘이젠 사랑할 수 있을까’에 출연해 다섯 번의 소개팅 끝에 변호사 이유진과 애프터 데이트를 이어가며 설렘 가득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
천정명은 방송에서 “지금까지 중 가장 설렜다”며 진심 어린 소감을 밝혔다.

천정명은 2005년 드라마 ‘패션70s’에서 장빈 역으로 주목받은 이후, ‘신데렐라 언니’, ‘짝패’, ‘영광의 재인’, ‘하트 투 하트’, ‘설렘주의보’ 등에서 탄탄한 연기력을 쌓아왔다.
2019년에는 영화 ‘얼굴 없는 보스’로 느와르 장르에 도전했으며, 해당 작품은 감독판으로 재개봉되며 다시 한번 주목을 받았다.

한때는 은퇴까지 고민할 만큼 큰 상처를 입었던 배우 천정명.
지금은 그 상처를 껴안은 채, 다시 사람을 믿고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다시 연기와 사랑을 향해 나아가고 있는 천정명의 행보에 응원의 목소리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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