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차에도 존댓말로 지켜낸 존중
“예쁘다”는 말 놓지 않는 다정함
각집·탱고로 이어가는 성숙한 사랑

영화 ‘박하사탕’, ‘오아시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 그리고 최근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까지, 늘 자기만의 색깔로 무대를 채워온 배우 문소리.
최근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출연한 문소리는 남편 장준환 감독과의 결혼 생활, 그리고 서로의 일상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는데요.
문소리는 “남편은 제주도에서 지내며 시나리오 작업을 한다. 영화 ‘1987’ 이후 작품 활동이 뜸한 건 사실이지만, 감독에게 쉰다는 건 준비하는 과정일 뿐이다”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젠 건강만 했으면 좋겠다. 부끄러운 작품 여러 개 하기보다, 마음에 드는 작품을 기다리길 바란다”라고 덧붙이며 남편을 향한 따뜻한 존중을 드러냈습니다.
박명수가 “수입이 없어도 괜찮냐”라고 묻자 문소리는 웃으며 “저도 열심히 벌고, 아껴서 살면 된다”라고 답했습니다.
결혼 19년 차에도 여전히 서로 존댓말을 쓴다는 문소리는 “그래야 덜 싸우고, 남들 앞에서 민망한 일도 줄어든다”라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문소리는 장준환 감독에 대해 “부드럽고 다정하다. 세수만 하고 나와도 ‘예뻐졌다’고 해준다”라고 말하며 웃음을 보였습니다.
반대로 본인의 칭찬에 대해선 “머리숱이 채워진 것 같다” 정도라며 솔직하게 털어놔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죠.

라디오에서는 배우가 아닌 인간 문소리의 면모도 엿볼 수 있었습니다.
여행 중 정산을 도맡아 하는 ‘계산 담당’이라는 점, 새해 계획과 월별 스케줄을 세우는 습관, 불교 철학과 동물권 강의를 듣는 학구열까지.
최근에는 남편과 함께 아르헨티나 탱고를 배우고 있다며 “남편이 워낙 부드러워서 같이 출 때 가장 편안하다”라고 전했습니다.
두 사람은 tvN STORY 예능 ‘각집부부’에서 동반 출연하며 5년째 각자 집에서 생활하는 이유부터 신인 시절 첫 만남까지 공개할 예정이라고 해요.

19년 차 결혼 생활 속 존댓말과 존중, 그리고 여전히 ‘예쁘다’는 말을 주고받는 부부.
문소리와 장준환 감독의 이야기는 사랑이 어떻게 성숙해지는지 잘 보여줍니다.
그녀의 앞으로의 무대도, 삶도 여전히 기대가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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